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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요리

탕수육 만들기, 탕수육 소스 만들기, 집에서 탕수육 만들기

by 궁금한 사자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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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인 것을 핑계 삼아 집순이 집돌이인 저희 부부는 최근까지 배달음식을 어마어마하게 시켜먹었었습니다. 한 달에 배달음식으로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거기에 최근 배달비 상승이다 뭐다 뉴스에 하도 말이 많아서 배달음식을 끊고 간단하게라도 집에서 요리해 먹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배달시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했던 음식이 바로 탕수육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탕수육이라서 오늘 저녁 메뉴는 집에서 만든 탕수육으로 정했습니다.

 

탕수육 만들기, 탕수육 소스 만들기

최대한 만들어 먹기 위해 냉동 탕수육을 사용해 직접 고기에 밑간을 하고 튀기는 과정은 생략하고 소스만 만들어서 간편하게 요리해보았는데요, 직접 돼지고기를 사서 간을 하고 튀겨서 만드는 것보다 더 저렴하고 시간도 15분 정도밖에 안 걸렸습니다. 처음부터 전 과정을 직접 하기는 엄두가 안나는 분들은 이렇게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탕수육 만들기 재료 

냉동 탕수육 고기, 양파 1/3개, 사과 1/2개, 느타리버섯 조금, 간장 2스푼 반, 식초 2스푼, 올리고당 3바퀴, 매실청 2스푼, 케찹 4바퀴, 전분 1스푼, 물 1/2컵 

 

새벽 배송으로 구매한 냉동 탕수육 고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집에 있는 재료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융통성 있게 준비해보았습니다. 당근, 파프리카 등 냉장고에 다른 채소들이 있다면 더 추가하셔도 되지만 양파밖에 없어서 양파만 사용, 레몬이나 파인애플 등 다른 과일을 사용해도 되지만 집에 사과밖에 없어서 사과만 사용, 탕수육에는 목이버섯이지만 없어서 느타리버섯으로 대체하여 사용했습니다. 

 

 

 

집에서 탕수육 만들기 

 

집에서 탕수육 만들기

1. 에어프라이어로 냉동탕수육을 180~200도 온도로 15분 정도 튀겨줍니다. 

 

골고루 노릇노릇하게 튀겨질 수 있도록 중간에 한번 정도 탕수육 고기를 뒤집어 줍니다. 

 

탕수육 소스 만들기

2. 양파 1/3개, 사과 1/2개, 느타리버섯 조금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냄비에 담고, 간장 2스푼 반, 식초 2스푼, 올리고당 3바퀴, 매실청 2스푼, 케첩 4바퀴를 함께 냄비에 넣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사용하려고 해서인지 재료가 빈약해 보일 수 있는데요, 집에 다른 채소류, 과일류 등이 있다면 취향껏 추가하셔서 만들면 더 보기 좋은 탕수육 소스가 될 것 같습니다. 

 

탕수육 소스 만들기

3. 전분 1스푼, 물 1/2컵을 섞어 전분물을 만들어 냄비에 부어주고, 타지않도록 잘 저어가며 탕수육 소스를 끓여줍니다. 

 

지난번 닭가슴살 라이스페이퍼 탕수육을 할때는 케첩을 넣지 않아서 인지 투명한 탕수육 소스가 만들어졌었는데요, 오늘 만든 탕수육 소스는 제법 중국집 탕수육 소스와 색깔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집에서 탕수육 만들기

4. 에어프라이어로 15분 정도 노릇하게 튀긴 탕수육 고기를 예쁜 접시에 담고, 그 옆에 직접 만든 탕수육 소스를 부어줍니다. 

 

15분 동안 간단하게 만들었지만 내 소으로 만든 탕수육 소스로 절반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저녁 메뉴인 탕수육을 이제  맛있게 즐기면 됩니다. 

 

 

탕수육을 먹을때 저는 소스를 듬뿍 머금은 탕수육을 좋아하는 부먹파, 남편은 바삭바삭한 튀김이 살아있는 것을 좋아하는 찍먹파입니다. 모두의 취향을 고려해서 탕수육이 절반 정도만 소스에 잠기게 접시에 담았습니다. 절반이지만 제가 직접 만든 탕수육이라 그런지 남편이 부먹으로도 잘 먹고, 찍먹으로도 맛있다며 와구와구 먹더라고요. 

 

맛있는 탕수육을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지만, 돼지고기에 밑간을 하는 것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직접하는 것은 부담스럽고 무섭다면 일단 시작은 저처럼 절반만 직접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배달비용도 아끼고, 돼지고기를 사서 만드는 것보다 재료비도 덜 들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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