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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신정네거리역 막국수 옥련밀, 양천구 막국수 옥련밀 방문후기

by 궁금한 사자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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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을 지나가고 있는 요즘 날씨가 봄치고는 너무 따뜻해서 긴팔 옷을 입고 있으면 살짝 이마에 땀이 맺힙니다. 이럴 때 순간 머릿속을 스쳐가는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 새콤 매콤 달콤하게 먹을 수 있는 시원한 '막국수'인데요, 이번 주 일요일 점심은 남편이 직장동료들과 두어 번 가봤는데 맛있었다며 추천한 막국수 집인 '옥련밀'로 정했습니다. 

 

 

신정네거리역 막국수 '옥련밀' 위치

 

 

양천구 막국수 맛집으로 소문난옥련밀은 서울 양천구 중앙로 304 (신정4동 943-2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로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위로는 지하철 5호선 신정역을 끼고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방문하기 어렵지 않고, 큰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어 자차로도 방문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신정네거리역 막국수 '옥련밀' 주차 

 

옥련밀 주차

자차로 옥련밀을 방문할 때는 옥련밀 앞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옥련밀 바로 앞에는 4대 정도 주차 가능한 주차선이 그려져 있고, 상가 건물 앞쪽에 주차라인이 꽤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일요일 주말에 방문한 바 옥련 밀을 제외한 상가 1층 가게들은 음식점이 아닌 타업종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주말 일요일 점심시간대 자차를 가지고 옥련밀을 방문했는데요, 방문하는 손님들이 꽤 있었는데, 대부분 도보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 자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손님들이 주차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양천구 막국수 '옥련밀' 방문 후기 

 

막국수집 옥련밀 내부

신정네거리 막국수 집 옥련밀 내부 모습입니다. 2인석 테이블, 4인석 테이블, 6인석 테이블을 갖추고 있고 매장 내부는 넓은 편이었습니다. 

 

옥련밀 메뉴판

막국수 맛집이라는 후기를 많이 봐서 메밀 막국수(비빔) 2개, 메밀전병 1개를 주문했습니다. 메밀 막국수 집을 방문하면 꼭 메일 전병을 시키게 되는데요, 분명 아는 맛인데도 꼭 시키고 싶어지는 식탐을 이번에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옥련밀 메밀막국수

주문하고 20~25분 후 테이블에 놓인 비빔 메밀막국수 입니다. 비빔막국수에도 살얼음이 동동 뜬 냉육수가 함께 세팅이 되고, 비빔 막국수를 비빌 때 취향에 따라 냉육수를 부어 더 시원하고, 촉촉하게 비벼 드실 수 있습니다. 

 

김가루, 오이, 양배추, 당근, 쌈무, 계란 지단, 깨가 메밀면과 함께 세팅되어있고, 메밀면과 채소를 비비면 양이 상당합니다. 성인 1명이 먹고 충분히 배부르다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양인 것 같습니다. 

 

양념은 적당히 매콤하고, 새콤하고, 달콤한 것이 살짝 더운 날 먹으면 입맛이 싹 돌기 충분하게 자극을 주는 맛입니다. 

 

옥련밀 메밀전병과 막국수

막국수 먹는 중간 두툼한 메밀전병이 나왔습니다. 평소 먹던 메밀전병과 살짝 비주얼이 다른 것이 메밀전병 반죽이 터저 나갈 정도로 속이 꽉 차있습니다. 두부, 당면, 부추, 김치 등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는 속이었는데요, 다른 곳에서 먹었던 메밀전병보다 조금 덜 매콤한 편이고, 마치 팔뚝 김밥을 먹는 것처럼 와구와구 먹는 맛이 있습니다

 

메밀 막국수도 양이 충분했고, 메밀 전병도 제 팔뚝만한 크기로 나와서 눈으로 푸짐함을 즐기면서 먹었습니다. 사실 주말 점심이라 가볍게 입맛 돌게 먹을 생각으로 막국수를 메뉴로 선택했었는데 저희 부부 둘 다 하루 종일 배가 불러서 예정에 없던 산책으로 8 천보씩 걷기 운동을 했답니다. 

 

 

옥련밀을 방문하기 전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주문 실수가 잦다는 후기를 여럿 볼 수 있었는데요. 살짝 걱정을 하고 갔었는데 약간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 부부가 네이버 오픈 시간이 10시 인 것을 확인하고 10시 20분쯤 방문했는데, 11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다고 11시에 다시 오라고 해서, 주변 다이소에서 쇼핑을 하면서 11시 10분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주말 아침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준비가 어렵다면 오픈 시간 안내를 변경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국수 자체가 면을 삶는 시간 외에는 조리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음식이라 다른 막국수 집을 가면 주문 후 금방금방 음식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테이블이 3테이블 정도 차 있던 주말 오전 시간에 막국수를 주문했는데 음식이 나오는데 20~25분 정도 걸렸습니다. 메밀전병은 막국수가 나온 후 10분 정도 더 있다가 나왔으니 30분 정도 걸린 셈이고, 다른 리뷰에서 주문이 누락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지나가는 직원분께 두어 번 더 주문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저희 테이블은 주문실수가 없었지만 다른 테이블에서 맑은 감자옹심이를 시켰는데 들깨 감자옹심이가 나와서 컴플레인과 사과가 있었던것, 막국수에서 오이를 빼 달라는 부탁을 했는데 오이가 올려져 있어서 오이를 걷어내고 다시 서빙된 것 등 다른 리뷰에서 보았던 주문실수를 몇 가지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막국수를 다먹을 때쯤 딱 점심시간이라 손님들이 서서히 테이블을 거의 채웠는데요, 11시쯤에는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라 음식이 천천히 나올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12시가 넘어도 음식이 천천히 나오는 것은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막상 막국수와 메밀전병은 맛이 있어서 잘 먹고는 있었지만 맛집이라고 하고 평일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줄 서서 먹는 집이라고 들었는데 이 속도로 그게 가능할까 의아해서 남편에게 진짜 평일에 줄 서서 먹는 집이 맞느냐며 몇 번을 질문했었네요. 

 

 

주말에 방문했던 막국수 맛집 옥련밀.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막상 시원한 막국수와 메밀전병을 먹을 때는 배가 불러도 와구와구 먹게 되는 맛있는 막국수와 메밀전병이었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미리 전화로 메뉴를 주문해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방법인 것 같고, 여유가 있다면 살짝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막국수가 맛있었던 편이라 올여름 한번쯤 더 방문할 것 같은데 다음번은 조금 더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바라며 신정네거리역 막국수집 옥련 밀 방문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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