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부터 걷기 시작한 아기가 돌이 지나자 넘어지는 횟수도 줄고, 오래 걷기 시작했습니다. 넘쳐나는 아기 에너지를 소비해 보려고 집 앞 놀이터에 나갔더니, 큰 형아들에 치이고, 기어 다니는 개미를 잡으려고 하고, 나뭇가지를 주워 먹으려고 해서 말리느라 옆에 딱 붙어있어야 했는데요, 6월 여름이라 야외 놀이터에서 아기를 쫓아다니는 것이 상당히 지치는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본 시원한 실내이면서, 아기가 걸어다니기 좋게 넓고, 아기가 호기심을 가질 만한 신기한 볼거리가 있으며, 평일 방문객이 많지 않아 쾌적한 곳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을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 위치 및 주차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은 경기 시흥시 경기과기대로 284(정왕동 2133)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옆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가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쭉쭉 뻗어 길찾기는 어렵지 않은데요, 찾아가는 길 중간중간 공단이 많아서 그런지 갓길에 주차된 차량이 많아서 불쑥 튀어나오는 사람이 없는지 조심해야하고, 큰 차량이 마주 오면 잘 피해서 운전해야 하는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에코센터 초록배곧 주차장입니다. 지도상 빨갛게 표시된 부분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 후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으로 약 150m 정도 걸어가야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금요일 오후 였는데요, 주차된 차량이 조금 있었지만 중간중간 빈자리가 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 돌아기와 방문후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에코센터 초록배곧으로 향했습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실내 체험놀이터 외에는 유모차를 끌고 다녀도 된다고 해서 유모차를 끌었는데요, 아기가 힘들어하면 태워주고, 아기가 걷고 싶어 할 때는 집을 올려놓고 끌고 다니기 좋더라고요. 저희처럼 아기와 방문하시는 분들은 유모차 챙겨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 관람료 ( 바로가기 )
- 유아~ 초등학생은 1,000원, 중~고등학생 및 군인은 1,500원, 성인은 2,000원 입니다.
* 시흥시민인 경우 50% 할인 적용
* 4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 (증빙서류 확인 요)
저희는 사진을 찍어둔 주민등록등본으로 증빙서류를 확인하여 12개월 아기는 무료, 저는 2,000원의 관람료를 지불했습니다.
관람티켓을 구매하면 직원분께서 체험카드를 주는데요, 전시관을 구경하면서 체험할때마다 체험카드를 찍고 체험하면 결과물을 당사자에게 이메일로 보내주는 것인데, 저의는 이제 돌이 지난 아가라서 체험은 어렵겠지만 체험카드 등록은 해보았습니다. 사진 찍고, 아기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적어서 등록하면 되는데요, 등록은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체험카드 등록 후 전시관에 입장했는데요, 저희가 관람한 시간에는 전시관 내에 사람이 없어서 아기가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신발을 신겨서 바닥에 내려놓자마자 아기가 걸어간 곳은 입구 쪽에 있는 에코드라이빙 체험코너였습니다. 빠방이 관심이 생긴 지 얼마 안 됐는데요, 바로 빨간 빠방이에 기어올라가더니 핸들을 턱 하고 잡길래 버튼을 눌러 모니터를 을 켜주었더니 벌써 게임에 눈을 뜬 건지 핸들을 이리저리 돌리더라고요.
전시내용이 탄소저감, 재활용 등 중요한 내용이지만 어렵지 않게 전시되어있어서 유치원, 초등학생등이 관람하면 좋을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전시관이 전체적으로 알록달록하게 꾸며져 있어서 아직 의미는 모르겠지만 아기들도 이곳저곳 호기심을 갖고 구경하기 충분했습니다.
돌이 지나니 취향이 생겼는지 제가 불러도 오지 않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만 가더라고요. 요즘은 알록달록한 색깔 그리고 반짝 빛나는 버튼에 관심이 많습니다. 가서 만져도 보고, 버튼도 눌러보면서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관람하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이곳은 어린이 체험 놀이터입니다. 에코센터 초록배곧을 방문한 목적중에 하나가 이곳이었는데요, 아기들이 신발 벗고 뛰어놀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저희 외에도 4~5살 정도 되는 아기 2팀이 놀고 있었습니다.
돌 아가한테는 운동장인 넓은 공간에서 벽에 그려진 동물 그림도 보고, 오두막에 들어가 공놀이도 하고, 밖으로 나와 미끄럼틀도 타보았습니다. 바닥이 바켓이라서 넘어지더라도 크게 다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아기가 돌아다니는 것을 막지 않고 그냥 두었더니 거의 1시간 가까이를 계속 돌아다니며 놀았습니다.
전시관에서 1시간, 체험놀이터에서 1시간해서 총 2시간 가까이 에코센터 초록배곧에서 아기와 놀았는데요,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관람료도 저렴하고, 실내라 시원해서 좋고, 넓고 안전한 장소라서 좋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혹시 민폐가 될까 눈치 보지 않아서 좋았고, 무엇보다 아기가 호기심 가질 만한 것들이 많아서 2시간 내내 아기가 적극적으로 놀아서 에너지를 다 소진시킬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키즈카페와 비교해 본다면 조금 멀리 찾아가야 한 다는 것만 빼면 에코센터 초록배곧이 승입니다.
시흥, 부천 근처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아기와 가볼만한곳이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면 시흥 에코센터 초록배곧에서 아기와 시간을 보내 보는 것 추천합니다.
우리 아가는 시흥 에코센터 초록배곧에서 2시간 놀고, 집으로 가는 30분 내내 카시트 위에서 숙면을 취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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