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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부천 14개월 아기랑 만화박물관 방문후기

by 궁금한 사자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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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잘 걸어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시간이 나는 날이면 새로운 키즈카페, 수목원, 박물관, 전시관을 찾아다니고 있는데요, 지난 금요일에는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위치 및 주차 

 

한국만화박물관은 경기 부천시 길주로 1 (상동 529-36)에 위치해있습니다. 바로 길만 건너면 인천 삼산체육관이 있는데요, 인천과 맞닿은 부천이라 부천에서도 인천에서도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만화박물관 주차장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방문시 주차는 한국만화박물관 주차장에 해야 주차요금이 무료입니다. 지도상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바와 같이 주차장 입구 쪽으로 들아가다가 좌회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옆 주차장에 주차해야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건물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반대쪽으로 나가면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아기랑 방문 후기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상진흥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내려가서 문을 열고 나가면 건너편에 한국만화 박물관이 보입니다. 만화 박물관 앞에 미끄럼틀도 있고 뽀로로 등의 캐릭터 모형이 있었는데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이라 밖에서 놀 엄두가 나지 않아서 시원한 만화박물관으로 바로 입장했습니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부천만화박물과 관람료

일반권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5,000원인데요, 부천 시민이면 19세 이하는 무료, 20세 이상은 2,500원입니다. 

* 36개월 미만, 장애인, 유공자 등 부천시 조례에 따른 면제자는 무료입니다. 

* 자매도시 (화성시, 강릉시, 공주시, 옥천군, 무주군, 진도군, 봉화군) 시민은 2,500원입니다. 

* 할인, 무료혜택 적용시 신분증 등 증빙자료 제시 필요 

 

우리 아가는 14개월이라 무료, 저는 부천시민이라 신분증을 제시하고 2,500원을 지불하고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네모난 종이티켓이 아니라 놀이공원 티켓처럼 팔목에 띠로 두르는 티켓이었는데요, 아기와 함께 팔목에 차고 인증숏 한번 남겨보았습니다. 

 

우리 아가는 아직 새로운 걸 보면 먼저 입으로 먼저 가져가는 시기라 팔목에 찬 티켓을 자꾸 이로 물어뜯어서 혹시나 관람 중간에 티켓이 뜯겨서 잃어버릴까 봐 중간중간 체크해야 했답니다. 

 

한국만화박물관

입장하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데스크를 바로 확인할수 있고요, 1층에도 기념 전시를 하는 공간,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카페, 만화를 상영해 주는 상영관이 있습니다. 

 

한국만화박물관

유모차를 끌고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갔는데요, 엘리베이터 내부 벽면을 꽉채워 만화가 그려져 있어 아기가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이곳저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좋아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3층부터 관람하라는 멘트가 적혀있는데요, 3층에 한국만화역사전시관, 포토존 등 상설전시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저희도 3층 먼저 관람 후 4층 체험전시관에 갔다가 1층으로 내려가서 기획전시를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만화박물관

아무래도 아기와 함께한 방문이라 전시 내용을 진지하게 관람하는 것보다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곳에서 아기 사진을 찍어주고, 아기가 관심 있어 하는 공간을 탐험하도록 옆에서 따라다니는 것을 관람했습니다. 제일 기억이 남는 것은 아무래도 포토존으로 꾸며진 옛날 만화가게 골목이었습니다. 

 

한국만화박물관

30대인 제가 보기에도 재밌고 신기한 윗세대 감성으로 꾸며진 공간이이었는데요, 저희 부모님 모시고 한번 방문하면 새록새록 과거를 회상하면서 재밌어하실 것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우리 아가는 아직 만화가 뭔지, 만화방이 뭔지 모르는 아가지만 자기보다 큰 그림이 사방에 그려져 있으니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신이 났었습니다. 

 

한국만화박물관

아기가 가장 신기해하고 좋아했던 공간은 4층에 있는 만화가의 뇌구조 체험이었습니다. 엎드려서 침흘리고 졸고 있는 만화가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면 미로 같은 공간이 있는데요, 알록달록한 그림도 있고, 사방이 거울로 이루어져서 우리 아가가 4명, 6명으로 보이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우리 아가는 거울로 된 방은 좋아했고요, 자기와 똑같은 아기가 여러 명 있으니 얼떨떨해하기도 하고, 신기해서 손잡아보려 거울에 붙어있기도 하면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한국만화박물관

별빛이 가득한 예쁜공간도있고, 스크린으로 만화캐릭터의 움직임을 만들어보는 체험공간도 있었는데요, 체험은 아직 이르고 예쁜 공간을 둘러보고, 기념할만한 배경에서 사진 찍는 것으로 4층 관람을 마무리했습니다. 

 

3층, 4층, 1층까지 산책삼아, 놀이 삼아 구경하고 돌아다니는데 1시간 반정도 걸렸던 것 같고요,  3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아기와 걷고, 예쁜 것도 보고, 신기한 곳을 체험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매우 알찬 나들이었습니다. 

 

요즘 너무 덥고, 비도 자주와서 아기와 어떻게 놀아주나 고민인 부천, 인천 그 밖의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분들은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방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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