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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맘마밀 12개월, 아기랑 외출, 여행할때는 맘마밀

by 궁금한 사자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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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9개월쯤 2박 3일 첫 여행 때는 이렇게 간편한 제품이 있는 줄 모르고...... 전날밤에 부랴부랴 이유식을 만들어 2박3일동안 먹일 이유식을 준비해 갔었습니다. 이유식을 만들고, 용기에 담고, 냉동시키고, 보냉백으로 이동하고, 냉동실에 보관하고, 전자렌지에 해동하고, 스푼으로 떠서 먹이고, 용기와 스푼 설거지 하는 과정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번거로웠답니다. 

 

두번째 여행 때는 짐도 줄이고, 번거로움을 줄여보려고 고민하다가 실온보관 이유식인 맘마밀을 찾게 되었는데요, 아기와 여행할 때 이렇게 편할 수도 있구나 하는 신세계를 알려주는 아이템이었습니다. 

 

맘마밀 12개월

두 번째 여행 이후로는 떨어지지 않게 구매해서 쟁여두고, 짧은 외출 시 기저귀가방에 챙겨 다니면서 맘마시간에 먹이고, 여행 갈 때도 캐리어에 챙겨가고, 만들어둔 이유식이 떨어졌을 때 한 번씩 맘마밀을 먹이고 있습니다. 안심이유식 맘마밀이라고 하는데 찬장에 가득 쟁여두면 엄마 마음도 안심되는 이유식입니다. 

 

맘마밀 12개월

맘마밀 12개월은 한파우치당 양은 100ml이고, 가리비와 두부, 아스파라거스와 닭가슴살, 표고버섯과 소고기로 3가지 맛이 있습니다. 실제로 어른 먹어보면 세 가지 맛 모두 비슷한 느낌이라 큰 차이는 모르겠는데요, 이제 하나하나 식재료를 접해보는 아기는 차이를 느끼겠죠? 

 

맘마밀 12개월

파우치형 이유식을 구매하기전에 제품포장 뒷면에서 원재료와 영양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이유식을 만들어줄 때 육수큐브를 쓰기는 하는데 따로 간을 하지는 않아서 파우치 이유식도 나트륨이 적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영양정보를 보면 3가지 맛 모두 나트륨이 15mg (1~2세 1일 기준치 2%)으로 적은 편이라 안심됐습니다. 

 

아기는 12개월이 조금 넘었구요, 집에서 만들어주는 이유식은 밥알 하나하나가 모양이 잡혀있는 진밥 형태인데요, 맘마밀 12개월은 조금 묽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파우치로 짜서 먹일 수도 있고, 아기가 직접 눌러가면서 빨아먹을 수 있어야 하는 형태라 묽은 것 같고요, 집에서 만들어주는 이유식과 비교하자면 중기 이유식 정도이지 않나 싶습니다. 

 

맘마밀 12개월

홈플러스에서 1+1 할인이 자주 떠서 주로 홈플러스에서 구매하고있고요, 오늘은 온라인 홈플러스로 주문해서 조금 아까 맘마밀 16개를 배송받았습니다. 문화센터 갈 때나 가까운 공원으로 나들이 갈 때 챙겨가면 유용하고, 3일에 한 번씩 집밥이유식을 만들어두고 이유식과 유아식을 번갈아가며 만들어 먹이고 있는데요, 깜빡하고 지나치는 경우 하루쯤은 맘마밀로 집밥 이유식을 대신하고 있답니다. 

 

우리 아가는 엄마가 만들어주는 이유식보다 맘마밀을 줄 때 더 열렬한 반응을 보입니다. 집밥 이유식은 제가 가서 떠먹여 줘야 하는데, 맘마밀 파우치를 들고 있으면 직접 걸어와서 파우치를 가져가서 먹는답니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자기 손으로 들고 스스로 짜 먹고 있습니다. 이럴 때 보면 굳이 엄마 이유식을 만들어 줘야 하나 하는 허탈한 생각이 든답니다. 

 

우리 아가는 12개월이 지나서 유아식 연습 중인데요, 하루 세끼를 모두 유아식을 먹이자니 준비, 먹이기, 정리하기 모든 과정이 하루 세 번 하기에는 감당이 안되어서 저녁에 한번 자기 주도 유아식을 하고, 아침, 점심 두 끼는 이유식과 반찬 한 종류 정도 먹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꼭 내가 만들어서 아기에게 먹여야지 하는 열정이 있었는데요, 혼자 모두 하려고 하면 항상 번아웃이 오더라구요. 외출할 땐 맘마밀, 여행 갈 땐 맘마밀, 집밥 이유식이 떨어졌을 땐 맘마밀로 어머니들 우리 조금 편하게 살아요. 그래도 아기는 쑥쑥 잘 자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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