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기 전 지인으로부터 홀리 분유포트를 출산선물로 받아서 5개월이 되도록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분유포트 위로 무거운 유리냄비를 옮기다가 그만 손에 힘이빠져버려서 분유포트를 쨍그랑 깨먹어버렸습니다.
다행히 정수기에 분유온도 기능이 있어 잠시동안 정수기물로 분유를 타주고 있습니다만, 출산 전 정수기 물도 아기에게 안좋은 균이 있을 수 있으니 돌 전까지는 정수기 물이라도 끓여서 분유를 타주는 것이 좋다는 글을 읽어서인지 조금 찜찜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홀리 분유포트는 써봤으니 다른 분유포트를 써볼까 해서 인터넷 후기들을 찾아 헤매다가 돌고돌아 결국 홀리 분유포트 재구매를 결정했는데요, 이미 써봤고,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없었던터라 모험보다는 안정을 선택했습니다.
홀리분유포트 후기
구매한지 이틀만에 홀리 분유포트가 도착했습니다. 하얀색 포장박스에 포트가 깨지지 않도록 스티로폼으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홀리분유포트 구성품은 내열유리포트, 본체조작부, 차망, 계란거치대, 설명서 입니다.
홀리 분유포트 구매 후 사용 전에 세척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우선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스테인레스 부분에 묻어있는 연마제를 닦아줍니다. 닦아보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까뭇까뭇하게 닦여나오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연마제를 닦아낸 후 부드러운 스펀지와 젖병세제를 사용해 세척합니다.
세제로 세척한 후에는 물을 가득 채우고 식초를 몇방울 떨어뜨린 후 고온살균을 선택해 작동시켜줍니다. 그럼 100℃ 로 물을 끓여 유리포트를 살균해주는데요, 이 과정을 2회 정도 반복해줍니다.
홀리분유포트는 조작하는 방법이 단순합니다. 전원을 누르면 조작부에 불이 들어오고 기능선택버튼을 눌러 좌우로 움직이면서 기능을 선택하고 동작 버튼을 누르면 해당 기능이 작동합니다.
나중에 아기가 분유를 먹지 않게 되면 다른 차 끓이는 기능이나 계란삶는 기능을 사용할 수 도 있을것 같은데 지금은 분유 타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24시간 분유 온도로 물이 준비되어있어야하니까요.
우리아가는 정수기물을 받아서 분유포트로 끓이고, 40℃의 물에 분유를 타서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살균기능과 분유 40℃ 기능을 제일 많이 사용합니다.
일반살균기능: 75℃로 온도 상승하여 살균 후 45℃로 온도를 낮춰 24시간 동안 45℃를 유지하는 기능
분유40℃ 기능: 40℃로 온도 상승 후 24시간 동안 40℃를 유지하는 기능
정수기물을 받아 먼저 살균을 해야하니 일반살균기능을 동작시켜두고, 살균 기능이 끝난 후 온도가 낮아지고 있으면 동작을 취소하고, 분유 40℃ 기능을 선택해 동작시킵니다.
홀리분유포트는 24시간동안 온도를 유지해주기 때문에 9시 막수 후 젖병을 씻을때 분유포트도 함께 세적하고 새 물을 받아 다시 끓여주면, 중간에 물을 다시 끓이는 일 없이 다음날 첫수부터 막수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분유포트가 물을 일정 온도로 유지해서 분유를 타기 쉽게 해주는 기능은 동일하지만 제품마다 조작하는 방법이나, 설정 온도, 온도유지시간 등은 조금씩 다른데요, 저는 돌고돌아 결국 단순하게 조작할 수 있고, 24시간 온도유지가 가능하고 거기에 무난하게 예쁜디자인이 장점인 홀리분유포트로 다시 돌아오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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