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들 둘인 가정입니다. 첫째 아이 어린이집 등원 시에는 31개월 첫째 아이는 유모차에 태우고, 9개월 둘째 아이는 아기띠로 안고 등원을 했었는데요, 둘째 아기 체중이 10kg이 넘어가면서 등원길이 천리만리길처럼 느껴지고 있습니다.
두 아이 모두 태우고 다닐 수 있는 웨건을 들여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 주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예민한 편은 아니라서 아이 입에 들어가는 용품을 제외한 고가의 육아용품은 당근으로 중고구매를 선호하는데요, 마침 상태가 좋은 폼포라 N 웨건을 발견해 바로 구매했습니다.
살짝 얼룩이 있는 부분은 세탁하면 되고, 작은 생활스크레치는 새 상품을 구매해도 한두 번 끌고 나가면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 안 썼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바퀴 상태가 깨끗하고 멀쩡한지, 프레임 부분에 고장 난 부분이 없는지, 구성품이 모두 그대로 있는지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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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포라 N웨건 셀프 분해, 세탁, 재조립 찐 후기
우선 차양막 부분을 분해합니다. 폼포라 웨건의 차양막과 시트 등 패브릭 부분은 대부분 지퍼, 벨크로로 연결되어 있어 보이는 부분의 지퍼를 모두 열면 분해가 된답니다.
의자 등받이 아래 부분 지퍼를 열면 등받이가 분리되고 아래쪽 안전벨트는 아래 판에 작은 구멍으로 집어넣어 고리처럼 걸려있는 구조라 걸린 부분을 틀어서 구멍으로 쏙 빼면 분리가 됩니다.
본체에 있는 장바구니와 시트커버도 모두 지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퍼를 모두 열어주면 분리가능합니다. 웨건을 뒤집어 아래쪽을 보면 프레임에 시트가 연결된 부분이 보이는데요, 벨크로를 모두 뜯고 살짝 힘을 주어 밀면 시트가 톡 하고 분리됩니다.
등받이는 속에 딱딱한 플라스틱 박스 재질의 내용물이 지지을 해주고 있는데요, 세탁을 위해서 분리해 줍니다. 역시 벨크로를 뜯고, 걸려있는 안전벨트 고리를 빼내주면 손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바닥판 역시 형태유지와 쿠션을 위해 플라스틱판과 발포스티로폼으로 된 내용물이 들어있으니, 세탁을 위해 분리해 주면 됩니다.
시트 안쪽 주머니 부분에 반으로 접힌 플라스틱 판이 2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웨건을 접을 때 패브릭시트가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접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니 쓸모없어 보인다고 버리면 안 됩니다.
웨건 프레임과 플라스틱내용물을 분리하기 어려운 발판 부분을 제외한 패브릭 부분은 모두 세탁합니다. 찾아보니 손세탁하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그렇게까지 부지런하지는 않아서 그냥 세탁기 돌렸습니다. 건조기로 건조를 하면 쭈글쭈글해져 후줄근해질까 봐 세탁 후 건조대에 널어놓고 제습기를 틀어 신속하게 건조해주었습니다. 재질이 방수가 되는 재질이라 그런지 빨리 건조되는 것 같았습니다.
건조된 차양막과 시트를 다시 조립해 줍니다. 분리했던 순서의 반대로 해주시면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판과 발포 스티로폼 등 내용물을 다시 넣고 벨크로를 붙여주고, 지퍼를 모두 잠가 프레임에 고정해 주면 됩니다.
화사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샌드베이지 컬러의 웨건을 구매하고 싶은데 중고로 구매하면 때가 타서 꼬질꼬질하면 어쩌나 고민했었는데요, 셀프세탁을 완료하고 보니 새 상품이라고 해도 될 만큼 깨끗하고 밝아졌답니다.
셀프세탁 바로 다음날 첫째 어린이집 등하원 시 폼포라 N 웨건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웨건 구매 시 함께 구매한 방풍커버가 듀크 그레이 컬러입니다. 아직 너무 추운 겨울이라 방풍커버를 씌워서 타야 해서 폼페웨건 샌드베이지 컬러의 밝은 느낌을 보여줄 수 없어 너무 아쉬운데요, 날이 따뜻해지면 화사하고 밝은 느낌을 뿜뿜 풍기며 아이들을 태우고 다닐 예정이랍니다.
아이들은 태우는 웨건이나 유모차는 우유, 과자, 아이들 신발에 묻은 흙먼지, 눈, 비 등으로 쉽게 얼룩이 질 수 있는데요, 비싼 돈 주고 세탁 맡기고 몇 날며칠 기다리면서 불편해하지 마시고, 셀프세탁 한번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웬만한 얼룩은 셀프세탁만으로도 충분히 새것처럼 지워지고, 세탁비도 절약하고, 배송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성질 급한 저는 다음번에도 셀프세탁을 선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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