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홈 홈카페장, 가성비 좋은 냉장고장 후기

벌써 이사한 지 4개월이 훌쩍 지났네요. 그동안 새로운 집 내부를 저희 가족생활패턴에 맞게 이렇게 저렇게 꾸며보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중 가장 마음에 들게 꾸민 부분이 냉장고 옆에 빈 공간에 홈카페장을 설치한 것이랍니다. 

 

트리니홈 홈카페장

 

냉장고장 공간이 두개라서 김치냉장고를 사야 하나, 사이즈에 맞춰서 카페장을 짜 맞춰야 하나 긴 시간을 고민했었습니다. 아기가 둘인 집이라 젖병 소독기와 각종 아기 간식과 이유식 용기들 정리할 공간도 필요했고, 넓은 거실이 좋아서 아일랜드 홈바를 설치하지 않았더니 에어프라이기, 전자레인지, 밥솥 등을 둘 공간도 상당히 부족하더라고요. 짐정리를 하면서 거실 및 주방에 수납공간이 많지 않아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결국 홈카페장을 설치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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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고민은 홈카페장을 짜 맞춰 넣을까, 기성품을 구매해서 넣을까였습니다. 가격차이가 상당하고, 기존에 쓰던 냉장고가 딱 맞는 크기가 아니어서 굳이 홈카페장을 짜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기성품이 트리니홈 홈카페장을 구매했습니다. 냉장고 높이와 적당히 맞춰보니 보기도 좋고 만족스럽습니다. 

 

트리니홈 홈카페장

 

 

1000(990) 오픈형 높이 1853 홈카페 수납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받기까지 한 2주 조금 안되게 걸렸던것 같아요. 배송 올 때 상부 하부 나뉘어서 박스에 담겨 배송 오고요, 설치기사님이 조립 후 멀티탭까지 설치해 주고 가십니다. 

 

상부는 양쪽 수납공간과 아래 오픈형 공간이 있고, 하부는 전자레인지등을 둘 수 있게 오픈된 공간과 대용량 서랍 그리고 오른쪽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저희는 밥솥을 숨길 수 있게 하부 수납공간을 레일선반형으로 선택해 당겨서 뺏다 밀어서 넣고 문을 닫을 수 있는 옵션을 선택했어요. 

 

 

색상은 무광13색 중 냉장고 공간 주변 색상과 비슷한 색인 스모크 그레이를 선택했습니다. 집들이 중 지인들이 카페장을 따로 맞춘 거야?라고 물어볼 정도로 주변 색상과 이질 감 없이 조화를 이루어서 색상 선택도 잘한 것 같습니다. 

 

트리니홈 카페장

오픈된 공간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리모컨으로 밝기도 조절할 수 있어서 저녁에 거실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가전기구를 카페장으로 옮길까 고민하는 중 못 올라가는 곳이 없는 첫째 아들이 먼저 카페장을 점령해 버렸습니다. 

 

트리니홈 카페장

첫째 아이 간식은 상부장 왼쪽 수납공간에 수납하고, 아직 분유를 먹는 둘째 아이의 분유통과 물티슈는 오른쪽 수납공간에 넣어두었더니 구분이 되어 딱 좋습니다. 

 

상부장 오픈공간은 아기 젖병 소독기와 에어프라이어 그리고 작은 네스프레소머신으로 채워두었습니다. 6개월쯤 뒤 둘째 아기가 젖병을 떼게 된다면 젖병소독기를 처분하고 커피와 머그잔 그리고 남편과 제가 먹을 간식을 두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하부장 오픈공간에는 전자레인지, 아래 서랍장에는 라면 등 기타 가공식료품 오른쪽 레일선반에는 밥솥 그 아래 수납공간에는 자주 안 쓰는 큰 냄비등을 수납해 두었어요. 

 

이사 후 주방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싱크대 여기저기 어지럽게 올려두었던 가전제품들과 식료품 등을 싹다 카페장으로 옮겨 정리했더니 주방이 깔끔해진 것이 속이다 후련합니다. 

 

저희 가족처럼 딱히 김치냉장고가 필요하지 않고, 주방 수납공간이 부족하고, 냉장고 옆 공간이 텅 비어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 중인 분들은 홈카페장을 설치해 보는 것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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