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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31개월 아기랑 관람후기

by 궁금한 사자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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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졌었는데요, 이때다 싶어 자동차를 너무나 좋아하는 31개월 아기와 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위치 및 주차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376번 길 171(유운리 432)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를 보니 에버랜드 바로 옆에 있더라구요, 1박 2일 정도로 에버랜드로 놀러 가는 분들은 아이와 함께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도 한번 방문해 봐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주차

 

모빌리티 뮤지엄과 어린이 교통나라 사이에 주차장이 있구요, 무료주차 4시간 정도였던것 같고 주차장 입구에서 드라이브스루로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입장권을 결제합니다. 직원분이 창문을 똑똑 두드리면 당황하지 마시고 입장료를 결제할 카드를 전달해 주시면 됩니다. 

 

 

31개월 아들과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관람후기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어린이교통나라

 

모빌리티뮤지엄 전시장에 들어가기전 어린이교통나라를 먼저 체험관람했습니다. 야외공원이 31개월 아들 혼을 쏙 빼놓는 로보카 폴리 자동차 모형으로 꾸며져 있어 한참을 사진 찍고 만져보고 놀았네요. 

 

원래목적은 신호등 빨간불 초록불을 보고 길도 건너보고, 육교로도 길을 건너보면서 교통안전을 체험학습하는 곳일텐데 저희는 로보카폴리 모형체험을 하고 왔답니다. 

 

어린이 교통나라

 

어린이교통나라는 실내체험전시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통표지판도 구경하고, 횡단보도도 건 나가보고 버스, 자전거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알록달록 원색으로 꾸며져 있어 동화나라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어린이 교통나라

 

버스좌석에 앉아 안전홍보영상도 보고, 자전거도 직접 타보았습니다. 요즘은 뭐든 직접 스스로 해보겠다는 자기주장이 강한 나이라 크게 위험한 것 아니면 직접 해볼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자동차 장난감 쇼유욕이 엄청난 아들을 둔 엄마에게 가장 위험한 전시였던 자동차 모형 전시도 보았습니다. 전시되어있는 자동차모형을 꺼내서 달라고 때를 쓰는 바람에 안된다고 설득하느라 한참 시간을 보냈네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자동차모형 앞에서 안가겠다고 하는 아이에게 더 크고 멋있는 빠방을 구경하러 가자고 꼬셔서 겨우 모빌리티뮤지엄 본 전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순조롭게 이동하나 싶었는데 모빌리티 뮤지엄 전시장 입구 앞에 떡하니 서있는 로보카폴리 로봇 모형에 빠져서 손도 잡아보고 발도 잡아보느라 한참을 밖에서 놀았네요. 

 

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모빌리티뮤지엄 1층은 드론, 자율주행, 친환경, 퍼스널모빌리티 등을 관람할 수 있고, 기획전으로 모터스포츠, 한국의 자동차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이 꾸며져 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볼수 있는 드론 체험존에서 윙 거리는 소리가 나니 아이가 뭔가 싶어 한참을 집중해서 구경하는 했고요, 한국의 자동차 역사든 모터스포츠든 의미를 깊이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큰 자동차가 엄청 많다는 것 자체로 눈이 휘둥그래져서 돌아다녔답니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곳곳에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빠질 수 없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자동차 운전 놀이기구도 타보고, 경기용 차량에 탑승해 사진도 찍고, 체험존에서 시동도 걸어보고, 브레이크도 밟아보고 이것저것 조작해 보았답니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2층으로 올라가 시기별 클래식카 전시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특이하고, 멋있는 자동차들이 많이 전시되어있었는데요. 낮잠시간이 되어 안아달라고 떼쓰는 아이를 안고 지나다니는 바람에 여유 있게 관람을 못했습니다. 직접 타보고 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는 체험존이 있으니 여유롭게 관람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탑승해 볼 수 있는 클래식카가 많았는데요, 졸려서 심통이 났던 우리 아이는 오토바이 하나만 타보겠다고 해서 하나밖에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렇게 졸려하다가 전시장 출구로 나오자마자 클래식카 모형 전시를 보고는 아이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알록달락 수십대의 모형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아서 인데요, 꺼내달라는 아이를 달래느라 또 진땀을 뺐네요. 

 

이렇게 31개월 아들과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관람을 마무리 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이것저것 디테일하게 관람하기는 어려웠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할만한 것 같습니다. 전시장이 넓어서 크게 주말 관람객이 많았는데도 크게 붐비지 않았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볼거리가 많고 체험하고 사진 찍을 것들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한 번 더 방문해 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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