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하벳 풀빌라 식당 베르데, 영덕 파스타 & 스테이크 맛집, 영덕 바닷가 레스토랑

지난여름 잠시 방문했던 영덕에서 기대 이상의 음식 맛과 마치 외국 바닷가를 마주한 듯한 전망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을 만났습니다. 영덕 하벳 풀빌라라는 소규모 리조트에 함께 있는 식당 베르데라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친구분과 바닷가 도로 드라이브를 하다가 맛있는 냄새가 나는 고급진 건물이 있길래 한번 방문을 해보셨다고 하는데요, 평소 양식을 굳이 찾아드시지는 않지만 방문한 김에 시금치 피자와 매콤한 파스타를 시켜보셨다고 하는데 맛도 있고 예쁜 바다를 보면 식사를 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며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양식 자주 안 드시는 어머니 입맛에도 기억에 남는 다고 하니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영덕 하벳 풀빌라 레스토랑 베르데 위치

 

영덕 하벳 리조트 레스토랑 베르데는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흰돌로 46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식당 앞 해변을 잘 꾸며 놓아 잠시 외국 바닷가로 놀러 온 듯한 감상에 젖을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 역시 바다를 따라 쭉 뻗은 도로를 타고 드라이브하듯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기분이 들뜹니다. 

 

영덕 레스토랑 베르데 메뉴 

스테이크는 34,000원 ~ 48,000원대, 파스타나 리소토는 17,000원 ~ 26,000원대, 피자는 21,000원 ~ 25,000원대, 샐러드는 12,000원대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전날 고기를 많이 먹었던 상태라 파스타 1개, 리소토 1개, 피자 1개를 주문해서 음료와 함께 즐겼습니다. 

삼겹살을 곁들인 매콤한 토마토파스타 아마트리치아나입니다. 피자와 크림소스 베이스인 리소토를 시켜서 혹시나 느끼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매콤한 파스타를 시켰는데 파스타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한우와 프렌치 포르치니로 고소하게 맛을 낸 한우 포르치니 리소토입니다. 파스타나 리소토를 먹을 때 크림소스가 먼저 생각나는 입맛을 가져서인지 꾸덕하고 간간한 크림소스와 구운 한우와 버섯향이 어우러져 계속 숟가락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시금치, 베이컨, 토마토, 트러플올리브오일로 맛을 낸 시금치 피자입니다. 어머니가 맛있다고 추천해 줄 때는 큰 기대하지 않았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별미였습니다. 빵은 고소하고, 치즈는 짭조름하고, 시금치와 토마토는 소스와 어우러져 상큼하고, 피자에 시금치를 얹어 한입에 베어 물면 세 가지 맛이 한 번에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 많이 먹지 않는 편인 남편과 저도 파스타와 리소토로 배가 부른데도 시금치 피자를 끝까지 다 먹어버렸습니다. 

 

영덕 하벳 풀빌라 레스토랑 베르데 전망

영덕 하벳 풀빌라에 함께 있는 레스토랑 베르데에서는 그림 같은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레스토랑 앞에 잘 꾸며진 해변에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 내부에서 식사를 하며 바라본 해변입니다. 멀리 파란 하늘과 두 가지 색으로 나뉜 바닷물이 보입니다. 방문한 날은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라 문이 닫혀있지만 바람이 없는 날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더더욱 멀리 따뜻한 나라로 여행 온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 앞 해변에는 잔디를 깔고 벤치와 그네, 파라솔 등을 설치해두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산책하고 사진도 찍으면 소화시키기 딱 좋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파도가 좀 거친데요, 식사를 마치고 나와 소화를 시키며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계산 후 나오는 길에 하벳 풀빌라 리조트 1층도 살짝구경하면서 나왔습니다. 풀빌라, 바닷가 바로 앞 씨뷰, 맛있는 레스토랑을 가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음 여름휴가를 이곳으로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영덕에서 발견한 이국적인 전망을 가진 레스토랑과 풀빌라 리조트, 한 번쯤 방문해서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