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가까운 카페로 카페 나드리를 나갔습니다. 요즘은 둘 다 약 때문에 커피를 못 마시는 기간이라 전망, 해 질 녘 뷰가 좋은 카페를 찾았습니다. 해 질 녘 뷰 하면 바닷가, 가까운 바닷가를 지도에서 찾다가 그동안 한 번도 가볼 생각을 안 했던 배곧신도시를 찾게 되었습니다. 확 트인 바다 전망으로 지는 해를 보기 위해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에 있는 카페 배곧아띠를 방문했습니다.
배곧아띠 위치
배곧신도시에 위치한 배곧아띠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 4로 32-33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큰길 하나를 건너면 바다를 따라 길게 끝없이 공원이 형성되어있어 건물 3층인 배곧 아띠에서 전망을 바라보면 눈을 가리는 것 없이 탁 트인 바다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주말 저녁이라 석양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은지 큰 길가에 끝없이 줄지어 임시 주차된 차들도 장관입니다.
배곧아띠 주차
배곧 아띠 주차는 위 지도상 빨갛게 표시된 건물 1층 뒤편에 주차 가능합니다. 여러 상가가 함께 쓰는 주차장이고, 공간이 그리 넓지 않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주말 저녁 방문했을 때 주차가 가능했던 것을 생각하면 주차가 가능할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만일 해당 주차장이 만차라면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신도시라 그런지 주변 공영주차장이 여러 개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배곧아띠 내부
배곧 아띠는 직사각형 구조에 생각보다 넓어 테이블이 많습니다. 사진상 내부를 바라보는 구조로 사진을 찍어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데 실제로는 반대편에 넓은 창이 있어 뻥 뚫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으로 확인하겠습니다.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는 전경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창밖으로 가리는 것 하나 없이 탁 트인 사야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마실 수가 없어 주문한 파인애플주스와 페퍼민트 차 그리고 크로플입니다. 크로플과 아이스크림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조합이고, 페퍼민트 차와 파인애플 주스 역시 무난하게 맛이 있었습니다.
배곧아띠 창밖으로 찍은 사진
저희가 메뉴를 주문할 때 사장님이 딱 좋은 시간에 맞춰서 오셨다고 웃으면서 해준 말이 기억납니다. 인터넷으로 해 지는 시각을 검색하고 딱 15분 전쯤 도착해 빨간 태양이 반대편 건물 사이로 숨고, 주황색으로 물드는 하늘과 바다를 보고 왔습니다. 딱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위 사진과 같은 장면을 느긋하게 보고 있으니 괜히 행복하면서 쓸쓸한 기분도 들었답니다.
배곧아띠 추천
해 질 녘 뷰를 보고 싶다면 해가 지는 시각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창가 자리를 미리 선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해지는 것을 보려는 커플들이 배곧 아띠로 많이들 입장했고, 창가 자리를 선점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 저녁 너무 멀리는 가기 힘들고, 근교에서 바다와 석양을 보며 커피 한잔 하는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시흥 배곧신도시 배곧 아띠를 한번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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