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무슨 반찬을 만들어 놓을까 생각하다가 냉장고 야채칸에 있는 애호박이 생각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애호박으로 만든 반찬을 좋아하는데요, 애호박전도 자주 해 먹고, 된장찌개나 수제비, 만둣국을 끓일 때도 애호박을 넣어 먹고는 하죠. 오늘 만들 반찬은 그중에서도 아삭, 몰캉, 짭조름, 고소한 애호박 볶음입니다.
애호박볶음 재료
애호박 1개, 양파 반개, 다진마늘반스푼, 맛술 1스푼, 간장 반 스푼, 참기름 반 스푼, 소금 살짝, 후추 살짝
애호박볶음을 만들 때 새우젓을 많이들 넣는데요, 저는 젓갈을 좋아하지 않아서 새우젓을 빼고, 간장 살짝, 소금 살짝 넣고 애호박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새우젓을 넣지 않는 게 더 깔끔한 맛이 나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새우젓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간장과 소금을 새우젓으로 바꿔서 간을 맞춰 주시면 되겠습니다.
애호박볶음 만들기
1. 애호박 1개와 양파 1개를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길쭉하게 채 써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큼지막하게 반달 모양으로 먹는 것을 좋아해서 반달 모양으로 썰어보았습니다.
2. 식용유를 살짝 두른 팬에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다진 마늘 반 스푼을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3. 맛술 1스푼, 간장 반 스푼, 참기름 반스푼 소금 살짝, 후 추살 짝을 넣고 볶아줍니다.
4. 애호박과 양파에서 나온 물기가 사라질 쯤까지 볶아주면 애호박볶음이 완성됩니다. 예쁜 반찬 그릇에 옮겨 담고, 통깨를 뿌려주면 더 먹음직스러운 애호박볶음이 되는데요, 오늘은 통깨가 없어 생략합니다.
아삭아삭하면서도 속은 몰캉하고,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애호박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요즘 밑반찬을 2~3개씩 만들어놓고 식사를 하니 엄마가 해주는 집밥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 입맛이 돕니다.
오늘은 무슨 반찬을 해 먹나 고민하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애호박볶음 한번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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