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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비비고 고등어구이, 비비고 고등어 전자레인지 1분

by 궁금한 사자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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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이거나 혹은 자취생이 아니더라도 일반 가정집에서도 고등어를 구워 먹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고등어를 굽는 동안 집안에 퍼지는 생선 굽는 냄새, 고등어를 다듬는 물에 씻고 다듬는 동안 싱크대에 베는 비린내 때문일 텐데요, 안타깝게도 이 냄새는 잠깐 있다 사라지는 것이 아닌 짧으면 몇 시간 또는 며칠을 가기도 합니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가끔은 한 번씩 먹어줘야 생선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을 얻을 수 있어 한 번씩은 의무감으로 먹어 줘야 하는 데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던 중 전자레인지에 1분~ 1분 30초만 돌리면 요리가 완료되고 조리시간이 짧은 만큼 생선 굽는 냄새도 금방 사라지는 고등어구이인 '비비고 고등어구이'를 알게 되어 한번 시도를 해봤습니다. 

 

비비고 고등어 구이

비비고 노릇하게 구운 고등어구이 

원재료 함량은 노르웨이산 고등어, 정제소금, 사과 추출물, 자일로 오스입니다. 포장을 뜯으면 고등어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1인이 반찬으로 먹을 정도의 양으로 고등어 머리 쪽과 꼬리 쪽을 자르고 넓게 반으로 가른 고등어 반쪽이 들어있습니다. 

 

비비고 고등어 구이 전자레인지 1분 조리

용기에서 고등어를 꺼내지 않고 포장 끝을 일부만 뜯어 전자레인지에 1분~1분 10초 정도 돌립니다. 이미 익어있는 고등어가 진공포장으로 들어있는 것이기 때문에 덜 익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자레인지에서 돌아가는 1분 동안 고등어 굽는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고등어 굽는 냄새가 전자레인지에서 솔솔 빠져나옵니다. 고등어 굽는 냄새가 아예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생고등어를 프라이팬에 구을 때나 에어프라이어로 구을 때보다 조리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전자레인지 앞에 살짝 빠져나오는 냄새가 집안으로 퍼지지 않고 적당이 머무르다 창문 환기 한 번이면 사라지는 정도로 냄새가 옅습니다. 

 

비비고 고등어구이

비비고 고등어 구이 시식 후기

전자레인지에서 막 꺼낸 비비고 고등어구이 사진입니다. 1분~ 1분 10초 정도만 돌렸는데도 따끈따끈하게 데워졌습니다. 이미 간이 되어 있어 짭조름한 맛으로 밥반찬으로 한번씩 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척추라인 부분을 따라서 큰 가시는 제거되어있는 상태이지만, 주변에 있는 잔가시까지 완전히 제거된 상태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미 조리가 된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한 번 더 조리되어 그런지 잔가시가 얇고 부드러운 상태라 깜빡 못 보고 먹더라도 목에 걸리거나 씹는데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딱하나 아쉬웠던 점은 제 경우는 바짝 튀겨진 듯한 고등어구이를 좋아해서 껍질 부분이 바삭바삭 해지 도로 구운 고등어구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전자레인지로 짧게 조리하여서 그런지 껍질이 바삭한 느낌은 없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바싹 구워주신 고등어를 먹을 때는 껍질과 살코기 부분을 딱히  분리하지 않고 먹었는데, 이번 비비고 고등어구이를 먹을 때는 껍질 부분은 분리하고 살코기 부분만 먹었습니다. 혹시 1분 보다 조금 더 조리를 하면 바삭해지지 않을까 싶어 다음번에 먹을 때는 한 30초 정도 더 조리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비비고 고등어 구이 추천 

껍질까지 바삭하게 데워지지 않은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고등어구이를 먹고 싶은 날이 있다면 비비고 고등어구이를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 고등어를 사다가 굽는 것보다 조리시간이 짧고, 싱크대에 비린내가 베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집에 고등어 굽는 냄새가 퍼지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입니다. 살코기 역시 소금간이 잘 베인 고등어 맛이 맞고, 밥반찬으로 충분한 매력이 있습니다. 

집에서 생선요리 하기 부담스럽다고 평생 생선을 안 먹고살 수는 없습니다. 건강과 영양 균형을 위해 가끔씩은 생선요리를 먹는 것이 중요한데, 간편하고 맛있는 비비고 고등어구이를 한 번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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