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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8개월 아기랑 아쿠아리움 방문

by 궁금한 사자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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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찬 8개월을 지나고 있는 아가가 장난감은 본 척도 안 하고 식탁의자 사이로 기어들어가는 장난만 치는 것이 집에 있는 장난감을 시시하게 느끼고 모험을 떠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고민하던 중 책으로만 보여주던 물고기를 진짜로 보여주는 모험을 시켜주자는 생각으로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을 방문했습니다.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위치 & 주차

 

 

부천 웅진플레이도시는 경기 부천시 조마루로 2 (상동 572-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워터파크&온천스파, 골프연습장, 플랜디 키즈카페, 아쿠아리움, 볼베어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 방문 시 주차는 지하 주차장과 지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주말의 경우 지하주차장은 이른 시간에 만차가 되는 날이 많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지상주차장을 이용할 생각으로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방문후기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주말 오후 느긋하게 방문한 만큼 지하주차장은 당연히 만차일 것이라 예상했고요, 마음 편하게 지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웅진플레이도시 입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8개월 아기와 아쿠아리움을 관람할 예정인데요, 아기가 관심있어하면 물고기를 가까이 보게 해주고 싶어 아기띠를 하고 아기를 안고 갔습니다. 관람하는 내내 아기가 물고기에 관심을 보이고 두리번거리면서 구경을 해서 혹 유모차를 끌고 왔다면 거추장스러울 뻔했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매표소

1층에 있는 매표소에서는 아쿠아리움 표는 구매할 수 없고요, 2층 아쿠아리움 입구에 있는 매표소로 가야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입장권 가격인데요, 실제 현장에서 구매하면 현장할인으로 18,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예매나 쿠팡 등 다른 경로를  통하면 입장권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6개월 미만 유아 1명에 한대 무료입장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저희 아가는 8개월이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36개월 미만으로 보여도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등 아기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보여줘야 합니다. 저희는 다행히도 폰으로 아기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등본을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사진으로 확인하고 무료 입장할 수 있었네요.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천장에 메달린 해양동물 모형을 보며 우아하고 감탄을 해주니 아가가 천장에 달린 모형을 신기한 듯 쳐다보았고요, 바로 터널로 들어갔습니다. 옆에도 물고기가 지나다니고, 머리 위에도 물고기가 지나다니니 두 리번 두리번거리느라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웅진 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가까이서 물고기도 구경하고, 움파룸파도 구경하고, 빨간 조명 속에서 헤엄치는 피라니아도 구경했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거북이도 만나고, 지나가다 있는 악어랑 사진도 찍고, 무시무시한 상어랑 마주 보고 눈싸움도 했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이 방문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넓어서 놀랐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 관람동선입니다. 해양생물 관람이 끝나면 정글존으로 이동해 파충류와 맹수를 관람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첫 방문이라 정글존 입구를 찾기가 어려워서 직원분에게 물어보고 입구를 찾았습니다. 해양생물 관람 마지막쯤 카페가 보이는데요, 카페 왼쪽으로 정글존 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파충류관에서 각종 뱀, 도마뱀을 관람할 수 있고, 맹수관에서는 곰, 호랑이, 사자 그리고 조금 더 지나가면 사막여우, 미어캣, 스컹크 등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되고 있는 많은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겠지만 특히 맹수관의 곰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고개를 자꾸 흔들고, 호랑이와 사자는 무기력해 보여서 마음 좋지 않았습니다.

 

육지동물들 관람까지 끝나면 처음 아쿠아리움에 입장했던 장소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구경하느라 시간이 많이 흘러서 아가가 맘마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입구 터널수족관 뒤쪽으로 돌아가면 있는 수유실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수유실

대형 쇼핑몰 등에 있는 수유실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면대, 소파, 수유쿠션, 기저귀를 갈 수 있는 침대, 이유식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까지 필요한 것들은 딱 구비되어 있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에 방문해서 약 2시간 반동안 해양생물, 파충류, 맹수 그 밖의 작은 동물들까지 구경한 후 수유실에 들러 우리 아가 맘마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멀지 않은 곳이라 주말 하루 아기와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코스였습니다. 아기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때쯤 우리 아가의 넘치는 호기심을 채워주러 또 방문해야겠습니다. 

 

어떤 TV 채널에서 김영하 소설가가 한말이 마음에 남아있었는데요, 아기가 기억 못 할 텐데 굳이 지금 여행을 다녀야 하나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아기가 어딜 갔고 무엇을 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못하겠지만 그때의 감정은 남을 것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봤습니다. 우리 아가가 8개월 때 아쿠아리움을 간 기억은 못하더라도 엄마아빠와 함께 재밌었던 이 감정이라도 잘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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