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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그로미미 빨대컵, 8개월 아기 뚜껑있는 빨대컵 그로미미

by 궁금한 사자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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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차에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부터 아기에게 물을 조금씩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릇에 물을 떠서 스푼으로 떠서 먹여주다가 릿첼 첫걸음 머그 빨대컵을 구매해서 빨대로 물먹는 연습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릿첼 첫걸음 머그 빨대컵은 뚜껑을 누르면 빨대로 물이 밀려나와서 빨대를 처음 사용하는 아기가 빨대로 빠는 연습을 하기에는 참 좋은데요, 빨대까지 덮는 뚜껑이 없다는 점, 아기가 세게 빨면 물이 너무 많이 빨려 올라와서 사레들리기도 하고 흘리는 양이 많아서 살짝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이번 연휴 지방으로 길게 여행을 다녀와야하는데요, 뚜껑 없는 빨대컵은 불편할 것 같아 새로운 빨대컵을 준비했습니다. 아기들은 대부분 한 개씩은 가지고 있다는 그로미미 빨대컵입니다. 

 

 

그로미미 빨대컵 사용 후기 

 

그로미미 빨대컵

그로미미 PPSU 오션 빨대컵 200ml 입니다. 구성품은 병, 손잡이, 돔형뚜껑, 빨대꼭지, 빨대대롱이 있습니다. 

 

추 없이 빨대만 있는 컵입니다. 아직 아기가 어려서 하루 마시는 물 양이 적어서 200ml면 충분하고요, 컵 벽면에 그려진 고래, 문어, 해마랑 불가사리가 귀여워서 오션 디자인이 끌리더라고요. 

 

그로미미 빨대컵 오션

설명서를 보면 자외선 소독기에 병, 손잡이, 돔형뚜껑, 빨대꼭지, 빨대대롱 모두 소독할 수 있다고 해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성품은 식기 세척기로도 세척할 수 있다고 하니 요점도 마음에 드네요. 나중에 식기세척기로도 세척해 봐야겠습니다. 우선 첫 사용이니 젖병세제로 직접 설거지를 해주고, 유팡 소독기로 소독해주었습니다. 

 

빨대꼭지는 안쪽에 + 모양으로 작게 절개되어있는데요, 아기가 빨면서 물면 물이 나오고, 힘을 빼면 물이 안 나오게 닫혀서 빠는 만큼만 물이 나오게 하기 위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이 + 모양 절개 부분이 약해서 빨대세척솔로 위아래로 왔다 갔다 세게 세척하면 이 부분이 찢어질 수 있다고 하니, 세척솔을 살살 집어넣고 빙글빙글 돌려서 절개 부분이 찢어지지 않게 세척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로미미 오션 빨대컵

그로미미 빨대컵을 조립한 모습입니다. 조립하고 나니 모양이 문어 같기도하고, 어떻게 보면 로켓 같기도 하고 귀엽습니다. 뚜껑 버튼을 누르면 부드럽게 뚜껑이 열리고 빨대가 쏙 나타납니다. 손잡이는 살 짤 할랑하게 돌아가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빨대 위치에 따라서 돌려서 사용할 수 있으니 편한 것 같습니다. 

 

다 마시지는 않겠지만 50ml 정도 물을 담아서 아기에게 물을 먹여 보았습니다. 

 

그로미미 빨대컵 

우리집 왕인 8개월 차 인생 아기는 아직 물을 마실 때는 자기 손으로 들고 마시지 않습니다. 옆에서 물컵을 들고 다 마실 때까지 시중을 들어줘야 하죠. 떡뻥은 자기 손으로 집어먹는데 물컵은 왜 안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빨대컵인 그로미미 빨대컵으로 물을 마시게 해보았는데, 낯설어하면 어쩌나 걱정했더니 바로 빨대를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빨대 모양도 다르고 길이도 달라서인지 기존에 릿첼 빨대를 빨 때보다 조금 더 세게 빠는 것 같아 보이기는 했는데요, 흘리는 물은 별로 없었습니다. 

 

기존에는 물을 주려면 수건 하나를 턱밑에 받치고 물을 먹였어야했는데, 물 먹일 때마다 수건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컵으로 마실 때는 쭉 빨아 당기면 물이 쭉 나와서 물을 마실 때마다 사레들려서 컥컥 기침을 하곤 했는데요,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물이 나온 것인지 새 컵으로 물을 마실 때는 사레들리지 않았답니다. 

 

그로미미 오션 빨대컵 여러모로 만족스럽네요. 빨대 대롱을 빼고 빨대꼭지만 조립한 상태로 아기가 젖병처럼 누워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나중에 누워서 딩굴거리면서 놀려고만 할 때 이것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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