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키우기 결심
작년에 베란다에서 상추를 키워보겠다고 길쭉한 화분과 상추 씨앗을 심었었습니다. 매일 상태를 봐주고, 물도 주고, 정성을 다했지만, 여름 내내 비가 오고, 해는 뜨지 않아 결국 실패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올봄 3월 초쯤 베란다를 보니 작년에 상추 키우기를 위해 쓰던 화분과 흙이 보여서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로 결심하고 이번에는 키우기 쉬운 편이라는 '방울토마토'를 선택했습니다.
다이소 방울토마토도 싹이 납니다
다이소로 달려가 방울토마토 씨앗을 구매하고, 베란다에 있던 잉여 화분에 씨앗을 싶었습니다. 상추 키우기 때 씨앗을 너무 많이 뿌려서 화분 가듯 새싹이 나서 몇 개만 남기고 다 뽑아버릴 때 마음 아팠던 기억이 있어 딱 씨앗을 간격을 넓게 해 딱 6개만 심었습니다.
- 너무 깊지 않게 얕게 구멍을 파 씨앗을 넣고 흙을 덮어주고, 물을 듬뿍 줍니다.
새싹을 기다린지 6일째...... 새싹이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이소 방울토마토 씨앗' 이 혹시 너무 오래된 것이라서 새싹이 안 나나 걱정을 하며, 혹시 하나 라도 올라올지 모르니 남아있던 씨앗을 모두 싶어 버렸습니다. 새싹을 기다린 지 14일 정도쯤 됐을 때 여기저기서 쑥쑥 올라오는 새싹에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쑥쑥 클만한 싹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골라내기
방울토마토는 열매 식물이라 자라면서 뿌리가 넓게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키도 쑥쑥 크는 편이라 간격을 넓게 두고 키우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될성부른 새싹 4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골라내었습니다.
한 달 하고 조금 더 지났을 때 느낀 것은 요만한 화분에 방울토마토 4개를 키우는 것은 버겁겠구나 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키가 크고 잎이 넓어져서, 빠른 시일 내에 두 개 정도는 다른 화분으로 옮기는 게 좋겠습니다. 먼저 나온 잎들이 끝이 노랗게 타들어가는 것 같아 잘라 줬습니다.
방울토마토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방울토마토 구매에 5000~ 7000 정도를 지출하는데 내가 기른 방울토마토로 대체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분갈이를 준비하러 가겠습니다.
'일상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울토마토 키우기, 베란다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 비료, 방울토마토가 열렸어요 (0) | 2021.08.26 |
---|---|
방울토마토 키우기, 베란다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 꽃, 방울토마토 자가수분 (0) | 2021.08.15 |
방울토마토 키우기, 베란다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 곁순제거, 곁순삽목 (0) | 2021.08.12 |
오렌지라이프 라이프케어 CI 종신보험 해지, 해지 환급금 (0) | 2021.08.11 |
방울토마토 키우기, 베란다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 방울토마토 분갈이 (0) | 2021.08.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