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방울토마토 4그루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물도 잘 주고, 해도 잘 보고 했더니 쑥쑥 자라는데 가지 사이사이에 새싹이 돋아나듯이 곁순이 잔뜩 올라오고 있어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올라오는 곁순을 제거하지 않으면 방울토마토를 만드는데 가야 할 영양분을 빼앗겨 방울토마토가 잘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 곁순을 제거해주었습니다.
곁순 제거 방법
곁순은 위 그림처럼 방울토마토 가지 사이사이에 새싹처럼 돋아납니다. 2~3센티 정도 자라났을 때 손가락으로 톡 하고 꺾어주면 톡 하고 떨어져 나옵니다. 곁순이 생각보다 빨리 자라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면 엄청나게 자란 곁순을 보게 되니 자주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곁순 제거 실패 예
며칠 곁순 제거에 소홀했더니 곁순이 메인 줄기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라났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고 Y자 가지 사이에 있는 가지가 곁순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망설임 없이 잘라주었는데 선택을 잘못했나 봅니다. 가장 굵고 튼튼하게 자라던 방울토마토였는데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는 것을 보니 곁순을 자른다는 것이 생장점이 있는 가지를 자른 것 같습니다.
위에 첫번째 사진이 아래 화분의 왼쪽 방울토마토입니다. 가장 먼저 싹을 틔우고, 가장 굵고 키가 컸던 방울토마토였는데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아 오른쪽 방울토마토보다 작아진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배운 점은 곁순 제거는 곁순이 너무 자라기 전에 제때 해야 하고, 때를 놓쳐 곁순과 메인 가지를 구분할 수 없을 때 잘못하면 생장점이 있는 가지를 자를 수도 있다입니다.
곁순 삽목 시도
방울토마토는 생명력이 강인한 편입니다. 흙 위에 있는 줄기에서도 뿌리가 자라고, 곁순이 시도때도 없이 올라오며, 곁순을 떼어 흙에 옮겨 심으면 또 뿌리를 내리고 방울토마토로 자란다고 합니다. 시험해보고자 깜빡하고 제거하지 못해 조금 자란 곁순을 떼어 흙에 심고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시들시들하더니 떡잎 같은 부분은 시들어 떨어지고, 어린 부분은 물을 먹어 다시 힘 있게 자라고 있습니다.
방울토마토 나무가 어느덧 자라서 꽃망울이 잡히고 있는데, 방울토마토만 기다리자니 너무 안달복달하는 것같아 새로 옮겨 심은 곁순이 자라는 것을 보며 여유롭게 방울토마토를 기다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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