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임신 막달을 바라보는 임산부인 것을 핑계로, 막판 스퍼트로 뱃속의 아가 살 찌우기 프로젝트를 한다는 것을 핑계로 주말마다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가를 살찌우는데 좋은 음식을 물어보면 모두가 일 순위로 대답해주는 음식인 '소고기'를 먹으러 광명 밤일마을 신선화로를 방문했습니다.
검색해보니 맛도 좋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주차장도 넓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식당에서 구워먹는 소고기 한번 푸짐하게 먹고 오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임산부라 사람 많이 오는 고깃집에서 지글지글 고기를 구워 먹어 본지가 너무 오래되었더라고요.
광명 신선화로 위치
신선화로 광명점은 경기 광명시 범안로 868-11 (하안동 364-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식당이 모여 있는 광명 밤일마을에 신선화로 광명점이 있는데요, 한 3주 전에 한번 방문했었는데, 한번 방문하고 나니 자꾸 밤일마을 쪽 식당을 검색하게 되더라고요.
큰 규모의 식당이 모여있는 것을 보았고, 대부분의 식당이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것도 보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을 보았으니 다들 맛집 같아보이고 한 곳 한 곳 다 방문해보려면 주말마다 열심히 밤일마을로 출근해보아야겠습니다.
광명 신선화로 주차
광명 밤일마을 신선화로는 자차로 방문하더라도 주차 게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건물 앞뒤, 건물 주위 공터를 주차장으로 가지고 있어 공간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토요일 오후 5시 반 쯤이었는데요,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하는 차들이 속속 주차장으로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었고, 저희 부부도 한 번에 쑥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광명 가성비 소갈비 돼지갈비 맛집 신선화로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지 해가 엄청 길어졌습니다. 저녁 식사시간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하늘이 대낮같이 밝습니다. 자차로 운전을 해서 신선화로라는 기둥 간판을 보고 주차장으로 쏙 들어왔습니다.
신선화로 입구로 입장을 하면 바로 보이는 통으로 넓은 1층 내부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단체 손님 회식을 위해 문으로 분리해둔 공간이었던 것 같은데요, 1층 홀에 손님이 많았는지 저희 부부가 입장했을 때는 분리된 공간 쪽 테이블을 안내받았습니다.
신선화로 메뉴판입니다. 위쪽에 소갈비 메뉴, 아래쪽이 돼지갈비 메뉴가 있는데,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이번 방문에서는 소갈비로 푸짐하게 주문해봤습니다. 설화소갈비세트로 소갈빗살과 소 양념구이를 1차로 즐겼고, 2차로 화로소왕갈비를 시켜 소갈비로 이루어진 고기메뉴는 다 먹어보았습니다.
오른쪽 메뉴판은 식사 메뉴인데요, 제가 고기를 먹을 때 고기만 먹는 걸 잘 못해서 고기와 동시에 된장찌개 + 공깃밥을 시켜서 함께 즐겼고요, 고기를 다 먹은 후 입가심을 위해 비빔냉면을 주문해서 마무리했습니다. 거의 풀코스로 즐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설화소갈비세트로 주문한 소갈비살250g, 소 양념구이 250g입니다. 양념이 없는 소갈빗살을 먼저 구워 먹었습니다.
왼쪽부터 소갈비살, 소 양념구이, 화로소왕갈비를 굽는 모습입니다. 둘이서 오랜만에 고기를 많이도 구워 먹었습니다. 소갈빗살은 소금과 참기름을 섞은 기름장에 찍어 먹었고요, 소 양념구이는 짜지 않고 적당하게 양념이 배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양념이 없는 고기가 맛있어진다는데 저는 아직 어린이 입맛인가 봅니다. 양념이 살짝 벤 고기가 아직도 맛있는 걸 보면 말이죠.
세번째 사진인 화로소왕갈비도 양념이 살짝 배어있었는데요, 앞서 먹은 소갈빗살, 소 양념구이보다 고기가 더 부드러웠습니다. 그냥 갈비뼈가 붙어있어서 소 왕갈비 인가 했는데, 고기도 조금 다른 것이 조금 더 비싼 이유가 이것인가 보다 싶었습니다.
셋다 괜찮지만 추천을 한다면 많이 드실때는 저희처럼 소갈빗살, 소 양념구이로 시작하셔서 마무리를 소 왕갈비로 하시면 더 더 기억에 남는 마무리가 될 것 같고요, 조금만 드신다면 바로 소 왕갈비로 직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찬은 양배추 셀러드, 상추 겉절이, 묵사발, 명이나물, 버섯 와바시 무침, 열무김치 같은 반찬이 세팅이 됩니다. 고기를 먹는데 묵사발이 꽤나 어울렸습니다. 고기를 먹다가 살짝 느끼해진다 싶으면 상큼한 묵사발을 한 스푼 드시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고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
후식 된장찌개를 시켰는데요, 작은 뚝배기에 나올 줄 알았는데 일반적인 뚝배기에 나와서 2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매콤 칼칼한 것이 개운했고, 딱 고깃집에서 주문하면 먹을 수 있는 된장찌개 그 맛이었습니다. 왜 집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면 이맛이 안나는 걸까요......?
고기를 다 먹은 후 먹은 비빔냉면은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미리 광명 신선 화로 후기를 찾아봤을 때 물냉면은 약간 맹숭맹숭하다고 하고 비빔냉면은 맛있는 편이라는 후기를 봐서 비빔냉면을 주문했는데요, 후기를 믿고 주문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비빔냉면이 매콤 달콤 상큼해서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둘이서 소갈비 메뉴를 먹고 된장찌개에 비빔냉면까지 부른 배를 쓰다듬으면서 매장을 빠져나왔는데요, 음식값이 8만원도 안 나왔습니다. 왜 사람들이 가성비 소갈비, 돼지갈비 맛집이라고 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양념갈비 좋아하는 사람들은 소양념갈비보다 돼지 양념갈비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있잖아요. 제가 그런 분들 중 하나입니다. 이번 방문은 소메뉴만 공략하기 위한 방문이었고, 다음번 방문 때는 돼지갈비 메뉴를 한번 공략해보려고 기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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