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베이비 욕조, 신생아 욕조로 추천받은 온다베이비 욕조 구매후기

배 속에 아기가 월세로 들어온 지 9개월째로 이제 곧 계약기간 만료로 아기가 방을 뺄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출산 후 혼란스럽지 않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아기용품들을 생각날 때마다 하나둘씩 구매하고 있는데요, 약 2주간 엄청나게 고민하고 구매한 신생아 온다베이비 욕조가 오늘 배송되었습니다. 

 

요즘 아기가 태어나면 어떤 것들을 해줘야하는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는데요, 모유수유, 분유 수유, 울면 안아서 달래주기, 기저귀 갈아주기 등 머릿속으로 진행을 해보다가 턱 하고 걸리는 부분이 신생아 목욕시키기였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아무리 공부해도 만지기도 무서운 작은 아기를 손으로 밭치고 목욕을 시키는 것이 너무 어려워 보였습니다. 혹시나 손에서 놓칠까 봐, 자세를 잘못 잡아서 아기가 힘들어할까 봐...... 뭐 초보들은 다 이런 부분이 걱정되겠죠? 

 

그래서 일년 먼저 육아를 해본 지인에게 추천받아 온다베이비 아기 욕조를 구매해버렸습니다. 

 

온다베이비 욕조

한 달 뒤에 아기가 누울 자리에 저희 집에 유일한 인형인 라이언이 먼저 누워 보았습니다. 라이언이 대략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대략 60cm 정도 되는데요 머리까지 엄청 큰 편이니 이 정도면 4~5개월 된 아기 크기 정도 되겠죠? 

 

 

온다베이비 욕조 구매 후기 

 

온다베이비 욕조

인터넷으로 온다베이비 욕조를 구매하고 3일째 되는 오늘 온다베이비 욕조가 도착했습니다. 양팔로 안아서 들고 들어올 정도로 커다란 상자에 파손 방지용 뽁뽁이로 감싸진 채로 도착했습니다. 

 

온다베이비 욕조

온다베이비 욕조는 펄 화이트, 베이비 핑크, 스카이 블루, 옐로, 모카 그레이 색깔이 있는데요, 저는 가장 무난하고 어디에서든 잘 어울리는 모카 그레이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메이드 인 이태리라고 여기저기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온다베이비 욕조

구조는 단순합니다. 아기를 비스듬하게 눕힐 수 있는 등받이, 아기가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받쳐주는 받침부분, 욕조 아래쪽 빨간 배수구 부분 그리고 옆쪽에 보시면 물 온도를 표시해 줄 까만 줄이 있는 스티커 부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온다베이비 욕조

아기를 눕히게 되면 이런 자세가 됩니다. 물론 아기가 라이언 인형보다 작을테니 아기 머리부터 등까지 다 받쳐주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기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지지하는 부분이 아기를 받쳐주겠죠. 

 

온다베이비 욕조

온다베이비 욕조 아랫부분의 모습입니다. 아래쪽에 빨간 뚜껑으로 막혀있는 배수구가 보입니다. 

 

온다베이비 욕조

성인인 저도 목욕 물 온도에 예민해서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우면 목욕하기 싫어지는데요,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목욕을 해야 하는 아기는 더더욱 예민하겠죠? 

 

요즘 물온도를 체크할 수 있는 욕조가 많다고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온도계를 구매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온 다베이 비 욕조 옆 물 온도 측정하는 부분을 보니 온도계 구매를 미뤄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까만색 테이프에 32, 34, 36, 38, 40, 42 라는 숫자가 적혀 있고, 물 온도가 해당 온도가 되면 테이프에 해당 숫자가 표시가 됩니다. 테스트용으로 테이프에 손가락을 꾹 데고 있어 봤는데요, 32도를 표시하는 숫자가 표시가 되었습니다. 뭐 이 정도로 표시가 된다면 아기 목욕을 시키는 동안 적어도 물 온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국민 욕조라고 불리는 아기 욕조가 몇 종류가 있어서 2주 동안 이것이 좋을까 저것이 좋을까 심각한 고민을 했었는데요, 서툰 손으로 목을 못 가누는 아기를 들고 하는 것보다는 눕혀놓고 빠르게 목욕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온다베이비 욕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을 적게 쓰는 욕조라 아기몸이 커지고, 아기가 몸을 가누면서 물놀이를 하고 싶어 하게 되면 욕조를 바꿔줘야 한다고 하는데요, 저희 부부는 그때 가서 욕조를 바꿔주더라도 지금은 초보 엄마 초보 아빠가 안전하게 목욕시킬 수 있는 욕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