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리뷰

마곡 서울식물원 나들이, 서울식물원 주차, 서울식물원 이용안내

by 궁금한 사자 2022. 4. 24.
반응형

임신 후 하루 3천~4 천보 정도밖에 걷기 운동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목적 없이 걷는 것도 재미없고, 항상 보는 아파트 단지 내 산책이 딱히 흥미롭지 않다는 이유를 대며 걷기 운동을 피하고 있었죠.

 

오랜만에 이번주말은 새로운 곳을 방문해서 만보 걷기를 해보자는 남편의 제안을 받아들여 마곡에 조성된 '서울식물원' 나들이를 가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크고, 식물원, 산책로 등이 잘 조성되어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팀들을 구경하다가 나도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서 아장아장 걸을 때쯤 되면 꼭 데리고 와서 서울 식물원에 풀어놓고 맘껏 뛰놀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서울 식물원 지도 및 위치

 

서울식물원 지도

서울식물원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마곡동 81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이는 것과 같이 규모가 상당히 크고 지도상으로 표시된 입구만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마곡나루 역과 인접한 1번 입구부터 양천항교역과 인접한 7번 입구를 포함해 12번까지 있습니다. 

 

서울 식물원

서울식물원은 총 4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숲, 호수원, 습지원유료로 이용 가능한 주제원(주제정원, 온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주제원(주제정원, 온실) 이용요금:

대인(19세~65세) 5,000원, 청소년(13세~18세) 3,000원, 소인(6세~12세) 2,000원, 30인 이상 단체 30% 할인

무료입장 - 6세 미만, 65세 이상, 1~3급 장애인(보호자 1인 포함), 4~6급 장애인 본인, 국가유공자, 참전용 사증 소지자,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 소지자

푸른 나무와 꽃을 보며 평온하게 산책하고 싶은 분들은 입장료 부담 없이 열린 숲, 호수원, 습지원을 산책하셔도 충분히 식물원을 산책에 만족할 만큼 잘 구성되어있고, 다른 나라 다른 지역의 식물을 보고 즐기고자 하는 분들은 주제원과 온실까지 방문하면 목적을 충분히 이루 시계 될 것 같습니다. 

 

 

마곡 서울식물원 주차 

 

마곡 서울식물원 주차

서울식물원 주차장은 식물문화센터(온실) 지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이용요금은 10분당 200원(승용차), 400원(중형차-승합차), 600원(대형차-16인승 이상)이며 184대(대형 1대, 장애인 7대 포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제가 토요일 점심시간대쯤 방문해본 바 식물문화센터 지하 주차장은 만차인 상태로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차가 도로에 7~8대 정도 줄지어 대기 중인 상태였는데요, 아무래도 주말 방문객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주차공간이 협소한 듯했습니다. 

 

서울식물원 제2공영주차장

그래서 저희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서울식물원 제2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식물문화센터까지 이동거리가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지만 상대적으로 주차공간이 여유가 있어, 만차상태인 지하주차장 이용을 위해 대기하는 것보다는 제2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10분정도 산책을 더하기로 결정했죠. 

 

서울식물원 제2공영주차장

서울식물원 제2공영주차장은 서울 강서구 양천로 291 (마곡동 811-5)로 검색해서 방문하실 수 있고, 역시 주차요금은 5분당 100원으로 주차요금은 부담 없습니다.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서울 식물원을 방문하여 만보 걷기 산책을 하고 주차장에 돌아오는데 2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렸는데 총 주차요금 25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이 밖에 주변에 식물원과 거리는 조금 있지만 이용 가능한 주차장이 몇 군데 더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고 주차 때문에 불편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곡 서울식물원 방문 후기

 

서울식물원

저희는 식물문화센터(온실)와 가까운 입구인 7번 입구로 서울식물원에 입장했습니다.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건물로 입장하면 바로 통유리로 된 창으로 온실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데요, 숨을 돌릴 겸 통유리 앞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온실을 바라보며 멍을 때렸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온실 입장을 위한 매표소가 있는데 온 김에 들어가 볼까 했는데 온실에서 나오는 분들이 덥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날은 온실 입장을 포기했네요.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식물문화센터 1층에는 기념품 가게, 카페, 도서관, 수경재배 전시 등 역시 볼거리가 많은데요, 우선 식물문화센터를 둘러보았습니다. 

 

식물문화센터 층별 안내

4F - 카페테리아, 푸드코트, 어린이 놀이방
2F - 식물전문도서관, 보타닉 홀, 강의실, 프로젝트 홀
1F - 온실 출구, 기프트샵, 카페, 도서관, 프로젝트 홀, 선클플라자, 아기 쉼터, 식물연구소
B1 - 온실 입구, 안내데스크(유아 차, 휠체어 대여),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B2 - 주차장

 

서울식물원 호수원 가는길

식물문화센터 뒷 쪽으로 나와 호수원 쪽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이용객들을 피해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유모차를 끌고 가는 가족, 킥보드를 타고 달리는 어린이를 쫓아가는 가족 등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많았습니다. 

 

서울 식물원 호수원

같은 날 찍은 사진인데 찍은 방향이 반대라서 그런가 날씨가 다른 날씨 같네요. 주변에 푸른 나무, 넓은 호수, 탁 트인 시야를 즐기면서 호수원만 한 바퀴 돌면서 남편과 산책을 했는데 거의 만보 가까이 걷게 되었습니다.

 

저질 체력이라 이번 방문에서는 식물문화센터와 호수원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했는데요, 다음번 방문 때는 초지원 쪽을으로 먼저 가서 잔디밭, 꽃, 나무를 더 즐겨봐야겠습니다. 처음부터 서울 식물원 규모와 구조를 알고 방문했다면 체력 안배를 잘해서 초지원, 호수원, 주제원, 식물문화센터 조금씩 나눠서 즐겨봤을 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번 주말 나무와 꽃, 호수 옆에 앉아서 평온한 휴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는 분들은 마곡에 조성된 서울식물원을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용객이 많아도 조성된 공간이 넓어 시끄럽다거나 번잡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곳곳에 카페, 편의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불편한 없이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