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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사과퓨레 만들기, 7개월 아기 간식 사과퓨레로 시작

by 궁금한 사자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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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기는 6개월간 모유와 분유만 먹다가 6개월부터는 하루에 한 번 이유식을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열정적이다가 몇 스푼 먹다 보면 금세 딴청을 피우는 아기를 보니 간도 안된 맹숭맹숭한 이유식 먹이면서 아이고 맛있다 냠냠 냠냠하면서 연기하고 있는 게 조금 미안해지는데요, 먹는 재미를 조금이라도 더 느끼게 해주고 싶어 드디어 간식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가 첫 간식은 엄마표 사과 퓨레입니다. 

 

사과 퓨레 만들기 재료 

사과 반쪽, 필요하면 물약 간 그리고 구형 베이비무브, 실리콘 큐브판 

 

냉장고에 가득 쟁여둔 영주 사과를 사용했구요, 베이비무브로 사과를 찌고 믹서로 갈 때 잘 갈리지 않으면 조금 부어줄 끓여서 식힌 분유용 물을 준비했습니다. 한번 만들어서 한 번만 먹이기는 아쉬우니 5일 치정도 만들어 냉동 보관해두고 간식으로 사용하기 위해 실리콘 큐브판도 준비했습니다. 

 

 

사과 퓨레 만들기  (구형 베이비무브 사용) 

 

사과퓨레 만들기 

빨갛게 색깔이 예쁜 사과를 골라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 껍질을 깎아 줍니다. 30g씩 5일 치 사과 퓨레를 만들어보려고 150g을 준비했습니다.  사과 반쪽 정도를 깎아 드레텍 저울로 재니 150g에 가깝네요. 

 

사과퓨레 만들기

사과 150g을 내열용기에 담고, 베이비 무드 찜기에 올려 15분 정도 쪄줍니다. 저는 시간 조절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30분 찌는 기본 모드를 선택해서 15분 정도 지난 후 찜기를 꺼주었습니다. 

 

사과퓨레 만들기

15분 찐 사과입니다. 사과 색이 더 노랗게 진해졌네요. 푹 익었는지 스페츌럴로 콕콕 찔러보니 폭폭 눌려 들어가는 것이 잘 익었습니다. 

 

사과퓨레 만들기

찜기로 찐 사과를 믹서에 옮겨 담고 적당한 입자로 갈아줍니다. 저는 혹시 잘 안갈릴까봐 10~20ml 정도 물을 부어줬는데요, 사과를 담아 찐 내열 용기에 사과즙과 수분이 많이 나왔다면 굳이 물을 더 안 부어줘도 될 것 같습니다. 

 

사과퓨레 만들기

실리콘 큐브 판의 무게를 재고 0set 버튼을 눌러주고 큐브 한 칸에 사과 퓨레를 담으면 얼마나 담기는지 무게를 잽니다. 한 칸 26g인데요 옆칸에 살짝 흘린 거슬 감안해서 25g이라고 생각하고 사과 퓨레를 실리콘 큐브에 담았습니다. 150g 사과를 사과를 이용해서 15g씩 총 6개의 큐브를 만들고, 당장 먹일 퓌레 20g 정도가 남았으니 총 170g 정도의 사과 퓨레가 만들어졌습니다. 

 

사과 퓨레 만들기 

실리콘 큐브에 담은 사과퓨레는 바로 냉동실에 얼리고, 얼린 사과 퓨레는 실리콘 큐브에서 분리해서 다른 용기에 담거나 사나 하나 포장해서 냉동 보관합니다.

 

보관한 사과퓨레를 먹일 때는 한알을 꺼내 용기에 담고, 전날에 냉장고에 옮겨 녹여주거나, 아침에 실온에 내놓거나 해서 녹여주셔도 되고요, 저는 바로 먹일 거라 전자레인지 해동 버튼을 이용해 해동해주었습니다.

 

 

그동안 모유, 분유, 이유식으로 강렬한 맛이 없던 음식만 먹다가 달달하고 새콤한 사과퓨레를 먹으니 아기가 눈이 동그래져서 적극적으로 먹네요. 이유식 먹을 때는 아~ 입 벌리라고 숟가락으로 입술도 톡톡 건드리고 장난도 치고 해야 입을 벌려주었는데, 사과 퓨레는 숟가락으로 퓨레를 떠서 쳐다보면 이미 아~ 하고 입을 벌리고 있네요. 사과 퓌레는 성공적이니 남은 사과 퓨레 큐브를 다 먹으면 다음 간식은 배 퓨레로 한번 넘어가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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