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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잉글레시나 퀴드2, 부천 베이비플러스 잉글레시나 퀴드2 유모차 구매후기

by 궁금한 사자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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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따뜻하고 바람은 선선한 가을입니다. 공원에는 나무가 벌써 빨갛게 노랗게 물들었는데요, 곧 150일이 다 되어가는 아기와 함께 공원 산책도 하고 야외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려니 이제는 유모차가 필요한 때가 되었구나 싶었습니다. 

 

지난번 조이카시트를 샀을 때 가격과 설치 서비스에 만족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유모차를 구매하기 위해 부천 베이비 플러스를 방문했습니다. 

 

 

베이비플러스 부천점 위치 & 주차

 

 

베이비플러스 부천점은 경기 부천시 중동로248번길 31 이스트타워 2차 2층 (중동 1151-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금 좁은 편이지만 지하주차장이 있어 자차를 이용하실 때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요 주말이나 명절 전후 등 방문객이 많아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는 건물 바로 옆에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잉글레시나 퀴드2 구매 후기 (feat. 베이비플러스 부천점) 

 

베이비플러스 부천

150일이 되어가는 아기의 첫 유모차를 구매하러 베이비플러스 부천점을 방문했습니다. 목표가 유모차여서 입장하자마자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유모차 코너 밖에 눈에 안보이더라고요. 

 

아직 150일 정도밖에 안된 아기라 절충형 유모차를 구매하려고 베이베 플러스를 방문했었는데요, 매장 직원분과 저희 부부 셋이서 열띤 토론을 하며 고민하다가 결국 휴대용 유모차인 잉글레시나 퀴드 2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잉글레시나 퀴드2

잉글레시나 퀴드2를 선택한 이유

 

1.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당장 많이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 바로 휴대용 유모차를 선택함.

아기가 아직 150일이지만 곧 겨울이라 지금 절충형 유모차를 구매하면 몇 번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았고, 내년 좀 따뜻할 때쯤 아기가 9~10개월 정도가 되면 가벼운 휴대용 유모차를 추가로 구매하고 싶어질 듯해서 휴대용 유모차를 선택했습니다. 

 

2. 가볍지만 튼튼한 느낌. 

잉글레시나 퀴드2는 휴대용 유모차라 가벼웠지만 생각보다 튼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휴대용 유모차가 많이 흔들릴까 봐 걱정하는 글을 많이 읽어서 실제로 아기를 태워서 움직여보니 생각보다 안정적이었습니다. 너무 울퉁불퉁한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였습니다. 

 

3. 등받이 기울기가 95도에서 175도 까지 기울어짐. 등받이 뒷쪽에 있는 끈으로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95도~ 175도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아기가 아직 어린 편이니 산책 중 아기가 낮잠을 잘 때는 편하게 누운 자세로 재우고 싶었는데요, 몇몇 휴대용 유모차는 등받이를 더 기울일 수 없어 앉아있는 자세밖에 안 되는데, 잉글레시나 퀴드 2는 175도까지 기울여 눕는 자세까지 가능해 선택했습니다.

 

4. 유모차를 접고 펴는 동작이 간편함. 

손잡이에 버튼 두개를 누르고 살짝만 움직이면 유모차를 접을 수도, 펼 수 도 있습니다. 휴대용 유모차가 대부분 가볍고, 접고 펴는 것이 손쉽게 되어있는데요, 실제로 접었다 펴보니 제 손에는 잉글레시나 퀴드 2를 조작하는 것이 조금 더 편하게 느껴져서 선택했습니다. 

 

부천 베이비플러스

잉글레시나 퀴드2, 색상은 블랙을 선택하자 직원분이 새 제품을 매장으로 가져오셨고, 바로 사용할 예정이라 조립을 부탁드렸습니다. 베이비 플러스 부천점에서 아기용품을 구매할 때 정말 좋은 점은 설치나 조립이 필요한 용품들은 부탁드리면 직원분들이 설치, 조립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잉글레시나 퀴드2

매장에서 조립한 잉글레시나 퀴드2 입니다. 블랙 컬러로 선택했는데요, 유모차 안쪽면까지 블랙은 아닙니다. 등받이 조금 눕혀보았는데요, 각도가 세네 가지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등받이 조절 끈을 당기고 푸는 동작으로 어느 각도든 상황에 맞추어 조절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잉글레시나 퀴드2

조립이 완료된 잉글레시나 퀴드2에 아기를 앉혀보았습니다. 아직 150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누웠을 때 몸과 머리 부분이 안정적으로 받쳐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매장에서 머리 쪽이 짱구베개 모양인 유모차 시트를 사서 깔아주었습니다.

 

유모차가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지는 않지만 유모차를 밀고 당기고 방향 전환을 할 때는 아기 고개가 좌우로 움직일 수 있으니 시트는 어떤 유모차이든 유용할 것 같습니다. 

 

잉글레시나 퀴드2 

다음날 바로 아기와 함께 공원 나들를 나가보았습니다. 그동안은 유모차 없이 아기띠만 하고 산책을 하다 보니 아기를 안고 있느라 여유롭게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가 힘들는데요, 유모차가 있으니 양손이 여유로워 남편과 커피에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유모차 만세! 

 

잉글레시나 퀴드2

초지에 있는 화랑공원에서 산책을 했습니다. 호수를 끼고 난 산책코스가 잘되어 있어 아기와 함께 산책하기 꽤나 좋은 장소였습니다. 

 

잉글레시나 퀴드2 에 아기를 태우고 불편함 없이 산책했네요. 산책하는 중 가끔 보도블록이 살짝 울퉁불퉁한 길을 만났지만 유모차 자체 안정적인 편이었고, 추가로 폭신한 시트도 깔아 두었더니 아기가 아기가 크게 흔들려서 걱정된다 할 정도의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해가 쎈 방향으로 걸을 때는 차양막을 많이 내려주어서인지 아기가 지루해서 몇 번 찡얼거렸는데요, 그늘진 곳에서 차양막을 걷어주니 두리번두리번 주변에 나무와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느라 정신없이 눈이 돌아가더라고요. 더 추워지기 전에 이렇게 세상 구경 많이 시켜줘야겠습니다. 

 

아, 잉글레시나 퀴드2는 휴대용 유모차라 엄마와 마주 보는 기능이 없습니다. 앞보기만 가능합니다. 아기가 어릴때는 마주 보는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저는 마주 보기 기능은 포기하고, 다른 장점들을 조금 더 크게 생각해서 휴대용 유모차인 잉글레시나 퀴드 2를 선택했습니다. 마주 보는 것은 산책하다가 쉴 때 유모차에서 내려서 마주 보고 안아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유모차를 고민하시는 분들, 휴대용 유모차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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