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늘솜당 베이커리카페, 시흥 정원이 예쁜 카페 늘솜당

이번 주말에는 시흥 산속에 위치한 정원이 예쁜 베이커리 카페 늘솜당을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콕, 추운 겨울이라 임산부가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 봐 집콕, 올 겨울은 거의 집콕을 기본으로 버텨왔는데요, 요즘 날씨도 따뜻해지고 하늘이 너무 파래서 꼭 나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강력하게 주장해서 외출을 강행했습니다. 

 

시흥과 거의 맞닿아있는 부천에 살고 있어서 가까우면서도 나들이 한 듯한 느낌이 드는 야외도 예쁜 카페를 검색하다가 시흥 베이커리 카페 늘솜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시흥 베이커리 카페 늘솜당 위치 

 

시흥 베이커피 카페 늘솜당은 경기 시흥시 하우로122번길 50-3 (시흥시 대야동 1-22)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차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요, 가는 길 양옆으로 닭백숙, 장어, 두부 요릿집 등 도심을 벗어나면 볼 수 있는 느낌이 식당들이 많아서 외곽으로 놀러 나온 느낌이 듭니다. 

 

 

시흥 늘솜당 베이커리 카페 주차 

 

 

네비게이션만 보고 찾기에는 마지막에 카페를 찾아들어가기가 약간 헷갈렸습니다. 큰길 쪽에서 버드나무집이라는 식당 앞쪽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베이커리 카페라는 글자가 보이고, 넓은 주차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카페 쪽에서 찍은 늘솜당 카페 주차장 사진입니다. 주말이라 차가 많은 편이었지만 주차장이 넓어서 방문객 차량을 수용하는데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주차 안내를 해주시는 직원분들도 계셔서 편하게 주차하고 카페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시흥 베이커리 카페 늘솜당 방문 후기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늘솜당 정원과 건물이 보입니다. 왼쪽 건물은 빵연구소라고 적혀있고, 카페로 운영되는 곳은 오른쪽 건물 1층 2층입니다. 

바람이 조금 불어서 그런지 야외 테이블에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요, 카페 내부랑 정원한 쪽에 마련되어있는 돔 안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정원 한쪽에 마련된 돔입니다. 햇빛이 그대로 비치는 것이 돔 안쪽도 엄청 따듯해서 돔에서 차 한잔 마시는 여유를 갖고 싶었으나, 자리가 꽉 차서 포기하고 카페 내부로 이동했습니다. 

 

늘솜당 입구

 

늘솜당 건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문 앞에서도 빵 구워지는 고소한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고소하고 달달한 빵 냄새가 정신을 어지럽힙니다. 빵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어떤 빵을 골라야 하나 고민하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저희 부부는 배도 부른 상태고 달달한 것보다는 맹숭맹숭하면서 고소한 빵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여러 화려한 빵을 제처 두고 플레인 스콘과 감자 빵 하나를 골랐습니다. 점심을 먹고 가지 않았다면 화려한 빵을 많이 고르는 욕심을 부렸을 텐데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었습니다. 

 

늘솜당 음료 메뉴입니다. 빵뿐만 아니라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소화를 도와줄 따듯한 레몬차 그리고 감자 빵과 플레인 스콘입니다. 일부러 베이커리 카페를 찾아간 것 치고는 너무 단순하게 주문을 했나 싶기는 하지만 이번 방문은 점심을 먹고 시험 삼아 방문해본 것이라 욕심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다음번 방문 때는 빈속으로 가서 빵순이의 욕심을 양껏 채우고 오겠노라 다짐해봅니다. 

 

시흥, 부천 쪽에 살고 계신 분들은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데서 커피 한잔 하며 바람 쐬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늘솜당 카페를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이라 방문객이 조금 많았는데요, 평일에는 이것보다는 조금 덜 붐빌 것이라 예상되고,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으니 걱정 없이 커피 한잔과 맛있는 빵을 즐기는 여유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