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로운 접이식 미끄럼틀, 좁은 거실 아기 미끄럼틀 추천

21개월 차 에너지가 넘치는 남아를 키우고 있고, 임신 8개월 차 이제 곧 두 아들 엄마입니다. 평소에도 21개월 차 아들의 흥에 맞춰 놀아주기 버거운 체력을 가졌는데요, 임신 8개 차이다 보니 더더욱 힘들어지더라고요. 

 

어린이집에 다녀와도 에너지가 남아돌아 집안 여기저기 뛰더다니며 노는데요, 제가 힘으로 놀아줄 수 없으니 금방 심심해하고 해서 이번에 아이들 최애 놀이기구인 미끄럼틀을 들여놓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동안도 미끄럼틀 하나 들여놀까 고민하다가 거실이 좁아서 몇번 포기했었는데요, 이번에 우리 집 좁은 거실에도 딱 맞는 접이식 미끄럼틀을 찾게 되어 하나 장만했습니다. 아이가 활발하게 놀 때는 거실에 펴두었다가 잠잘 시간쯤 되면 접어서 한쪽에 치워두면 되니 부담스럽지 않더라고요. 이번에 구매한 아이 미끄럼틀은 베베로운 3단 접이식 미끄럼틀 입니다. 

 

베베로운 접이식 미끄럼틀

 

 

베베로운 3단 접이식 미끄럼틀 후기 

베베로운 접이식 미끄럼틀

 

베베로운 접이식 미끄럼틀을 저녁쯤 주문했고요, 다음날 배송 출발해서, 주문 후 이틀째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박스가 살짝 큰데, 미끄럼틀이 플라스틱이다 보니 무게는 그렇게 무겁지 않았습니다. 

 

베베로운 미끄럼틀 

 

남편에게 조립을 맡기면 100% 설명서를 보지 않고, 여기 끼웠다 저기 끼웠다 오래걸릴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배송받자마자 남편이 오기 전에 제가 조립해 버렸습니다. 설명서도 쉽게 설명되어 있고, 조립 방법도 그렇게 어렵거나 위험하지 않구요, 구성품이 무겁지 않아서 엄마 혼자서 조립하는 것도 쉬웠답니다. 

 

다만 미끄럼틀에 플라스틱 가루나 먼지가 좀 많아서 조립 후 바닦에 떨어진 먼지를 한 번 더 청소해야 하는 것 이 조금 번거로웠네요. 

 

베베로운 미끄럼틀

 

10분 ~ 15분 정도만에 조립 완료된 베베로운 미끄럼틀 입니다. 화이트 + 그레이 조합이라 깔끔하고요, 미끄럼틀 계단 옆쪽으로 곰돌이 모양 스티커를 붙이게 구성품에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안 붙이는 게 조금 더 깔끔한 것 같아 붙이지 않았습니다. 

 

지금 뱃속에 있는 둘째까지 쓸 수 있게 오래 사용할 예정인데요, 스티커 같은 것은 붙여놓고 시간이 지나면 스티커가 일어나거나, 아이가 뜯어서 지저분해지더라구요. 저희처럼 스티커 자국으로 지저분해지는 것이 걱정되는 집은 스티커를 안뭍여도 될 것 같아요. 스티커를 안 붙여도 미끄럼틀 디자인이 충분히 귀엽습니다.

 

베베로운 접이식 미끄럼틀

 

베베로운 미끄럼틀은 3단 접이식인데요, 미끄럼틀과 계단이 연결되는 부분, 미끄럼틀 앞쪽부분과 뒤쪽 부분이 연결된 부분을 접을 수 있습니다.

 

접고 나면 상당히 작아지는데요, 지방에 사시는 부모님댁에 내려갈 때 차 트렁크레 실어서 내려가도 부담스럽지 않을 만한 크기입니다. 지금은 아기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이라 접어서 베란다 한쪽에 치워두었는데요, 아기 있는 집이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국민문짝 크기보다 덜 부담스럽습니다. 

 

베베로운 접이식 미끄럼틀

 

저희 아이는 21개월 남아로 자동차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본인이 미끄럼틀을 몇 번 타보더니 최애 빠방이를 들고 와서 미끄럼틀을 태워주더라고요. 

 

목욕하고 잘준비를 하면서 미끄럼틀을 접어서 베란다에 내놨더니, 다시 꺼내달라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어젯밤은 잘 시간이 지났는데도 미끄럼틀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동안은 거실이 좁아서 평평한 거실 매트위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소파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정도의 신체활동 정도가 다였는데요, 미끄럼틀이 있으니 확실히 아이의 신체활동 범위가 더 커지더라고요. 이번기회에 미끄럼틀 들여놓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미끄럼틀로 인해 아이의 넘치는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소진시킬 수 있기를 ... ... 그래서 아이가 에너지를 다 쏟고 푹 잠들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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