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임신을 확인하게 되면 꼭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하고 임산부 바우처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저는 내년에 바우처 지원금액과 몇 가지 사항이 변경된다고 하여 2022년에 신청하려고 그동안 미루고 미뤄오다가 오늘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했습니다. 알아보니 국민행복카드 발급은 올해 진행해도 되고, 바우처 연결만 내년에 하면 2022년 변경된 바우처 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내년 초에는 저처럼 미루고 있던 분들이 국민행복카드 신청을 많이들 하실 것 같아 혹시 카드 발급이 늦어질 수도 있으니 미리 발급받아두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임산부 바우처와 국민행복카드 그리고 2022년 변경되는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임산부 바우처와 국민행복카드
건강한 태아의 분만과 산모의 건강관리,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진료비를 전자바우처(국민행복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제도입니다.
지원대상 : 임신확인서로 임신이 확진된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중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신청자
신청방법 : 공단 지사 또는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카드사에 전화 또는 홈페이지 등 온라인 신청 가능
2022년 변경되는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임산부 바우처)
현행 | 2022년 | |
지원대상 | 1세미만 영유아의 법정대리인 | 2세미만 영유아의 법정대리인 |
지원금액 | 단태아 60만원, 다태아 100만원 | 단태아 100만원, 다태아 140만원 |
지원항목 | 임신, 출산 관련진료비 및 처방에 의한 약제 구입비 | 모든 진료비 및 약제구입비 |
사용기간 | 신청일 ~ 출산일(유,사산일) 이후 1년 | 이용원 발급일 ~ 출산일(유,사산일) 이후 2년 |
간단하게 확인해 본 2022년 변경내용입니다. 지원금액이 증가해 개인적으로 지출했던 금액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지원 항목이 임신, 출산 관련뿐 아니라 모든 진료비 및 약제 구입비로 범위가 늘어 지원금 사용에 제약이 감소해 임산부가 실제 사용하기 유리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임산부 전자바우처 제도는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금을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제도입니다. 개별적으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오늘 베팡을 통해 진행해본 국민행복카드 발급방법을 공유해보겠습니다.

베팡을 통해 발급받은 이유
베팡 등 몇 임산부 커뮤니티를 통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 신청하면 아기띠, 카시트 등 육아에 필요한 용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발급받은 국민행복카드를 10만 원 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10만 원 정도는 병원비로 사용 또는 임신 중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예정이었고, 등록되어있는 상품을 검색해보니 가격도 사용후기도 괜찮은 편이라 조건이 있더라도 커뮤니티를 통해 발급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베팡을 통한 국민행복카드 발급
1. 우선 회원가입을 합니다. 회원가입 시 기재한 주소로 선물이 배송된다고 하니 정확히 기재합니다.

2. 카드사별로 선물, 카드 혜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선물과 카드 혜택을 확인하여 본인에 원하는 카드사를 선택합니다.

3. 카드사를 선택했다면 아래쪽으로 내려와 국민행복카드 응모 버튼을 클릭합니다.

4. 응모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사은품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카드사 홈페이지 카드 발급 신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5. 카드사 홈페이지 카드 신청 화면에서 카드 신청을 누르고, 순서에 따라 진행하면 국민행복카드 발급 신청이 완료됩니다.

6. 다시 베팡 페이지로 넘어와 선물 선택을 클릭하고, 골라두었던 선물을 선택 후 완료 버튼을 누르면 선물 신청까지 완료됩니다.

7. 국민행복카드 처리현황 및 선물 준비 현황은 베팡 마이페이지 국민행복카드 처리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하려고 베팡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는 그래도 신용카드인데 카드사에서 신청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도대체 세팡 페이지에서 어떻게 신청이 된다는 건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직접 신청을 해보니 베팡 홈페이지에서는 선물 선택과 베팡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사 홈페이지로 연결되었다는 기록을 남기는 것 정도만 진행되고, 카드를 신청하는 절차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2022년 1월에 신청하려고 미루고 미뤄왔던 국민행복카드 발급 신청을 완료했고, 발급된 카드가 도착하면 10만 원 정도 사용 후 선물을 우선 받아 볼 생각입니다. 그 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지만 2022년 1월이 되면 임산부 바우처를 국민행복카드와 연결할 예정입니다. 임신 확인을 했지만 저처럼 국민행복카드 발급을 미루고 있었거나 잊고 있었던 분들은 이참에 국민행복카드 발급을 신청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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